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10만명이 넘어섰다. 점점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지만 오히려 코로나19초기 때보다 불안한 모습은 사라진 듯 보인다. 추가 백신 접종으로 단순 감기처럼 여기는 사람들이 늘고 코로나 양성 환자 중에는 경미한 증상으로 왔다 가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이제는 단순 확진자의 수치보다 중증환자 수치가 더 의미 있는 요즘, 골프장들은 여념 없이 내장객들을 위한 봄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코로나19 이후 골프회원권시세가 천정부지 반등하면서 회원권 매매참여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시즌 전 분위기를 살펴보자. 작년말, 올연초보다는 주문량과 거래량 역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안정된 매매량을 이어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골프인구의 증가와 회원제골프장의 공급감소, 코로나19 장기화를 이유로 시세상승이 지배적이긴 하나 골프장내부적으로 회원권의 혜택축소, 그린피인상등은 향후 시세상승의 언제든 걸림돌이 될수도 있는 상황이다. 개인골퍼들은 현시점이 어느 정도 고점이라는 강한 인식과 더불어 시즌전이라도 회원권 구입이냐 매각이냐를 놓고 서로 반대 고민을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회원권 구입은 대중골프장의 부킹난에 따른 것이고 반면 매각은 회원권 가격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남기거나 그동안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함이다. 현시점이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골퍼와 추가 반등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골퍼들중 누가 정답일지는 단언할 수 없기에, 20년 전(98년 외환위기,08년 금융위기) 시점부터 회원권 시장의 흐름을 염두해 두고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반면 법인의 경우, 아직까지 원하는 회원권(부킹, 저렴한 그린피. 접근성, 안정적인 모기업, 다양한 혜택)에 대해서 망설임 없이 구입을 하고있는 실정이다. 개인보다는 현금 자산 운용이 좀 더 수월하고 회원권 구입에 있어서 비즈니스라는 개연성이 있기때문에 앞으로도 초.고가대를 포함한 법인수요가 이어지는 클럽들은 강세장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경기남부의 뉴서울,남서울,태광,수원,이포,여주는 여전히 매도물량 부족속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고 88,한성,골드,중부,안성는 보합권을 유지중이다. 기흥,플라자,에이치원은 소폭 하락을 기록하며 조정장을 보이고 있다. 경기북부에서는 한림광릉,양주,레이크우드의 강세가 이어졌고 서서울,김포는 보합권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지역에서는 엘리시안강촌이 호가상승하며 누적 매수주문이 증가하였고 라데나는 보합을 유지하였다. 충청권에서는 법인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고있는 명문 우정힐스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천룡 역시 개인,법인 매수세증가로 강세장을 유지하였다. 또한 9홀증설을 준비중이 그랜드의 강세 역시 눈여겨볼만 하며 클럽명을 바꾼 아난티중앙(.에머슨)은 고점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며 하락 전환 하였다.

반면 초고가대 회원권은 법인들의 끊임없는 수요와 극심한 매물 부족으로 인해 조정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이다. 무기명회원권의 소멸과 혜택축소, 극심한 부킹난속 법인들의 막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여전히 매물기근 현상이 이어질 듯 보여진다. 남부,이스트밸리,남촌,비젼힐스는 매물 출현시 신고가를 기록중인 상황이다.

 


회원권 매매를 함에 있어 골프장회원권이 부동산, 증시와 연동되는 점을 유념하고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회원권과 부동산,주식과의 상관관계를 지속적으로 살펴 회원권 구입에 신중을 기한다면 최고의 매도,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다. 또한 변동성이 증가된 현시장에서 개개인별로 회원권의 필요성과 활용성을 고려해 회원권 전문딜러와 상담으로 입장차를 조율한다면 회원권시장에서의 최대한의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어진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박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