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으로 대내외 경기동향에 악재들이 겹치며 불투명한 전망속 회원권시장 역시 조정장을 보이며 하락세를 나타내었지만 낙폭이 큰 종목들을 중심으로 저점매수세가 집중되며 소폭 상승하고있다. 하락의 주된 원인은 물가 상승을 가장 큰이유로 볼 수 있다. 그동안 물가 상승에 대한 방어를 했던 세계화 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유무역 덕분에 저렴한 수입 물자가 들어오면서 전 세계가 물건에 대한 가격 경쟁을 하게 되었기에 전체 물가가 떨어지는 효과를 보았다. 그 중심에는 중국이 있으며, 중국은 많은 자원과 저렴한 인건비로 다른 나라들보다 가격경쟁력이 압도적으로 좋기 때문에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어 냈다. 그로인하여 미국과 대립하는 상황에 놓이고 서로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물자가 막히게 되었고, 관세를 올려서 전반적인 수입 물가가 오르게 되는 결과를 낳고 있다. 또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서방이 러시아에 제재를 가하면서 대국인 러시아의 자원들이 세계에 보급이 원활하게 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 초기에 발생했던 세계적인 봉쇄와, 최근에 다시금 오미크론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 상하이 봉쇄로 인해 물자와 노동력의 이동이 또다시 어려워진 상황이다. 상하이는 중국 전체 반도체 생산의 1/4을 담당하고 있고 세계에서도 가장 대규모인 컨테이너항 도시인데, 이 상하이 봉쇄로 인해 반도체와 물자 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글로벌하게 발생시키고 있어 물가가 빠르게 올가가고 있는 것이다. 공급도 문제지만, 중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소비력이 큰 나라이기도 하기에 중국 도시 봉쇄로 인한 소비가 침체 될 수 밖에 없고, 그렇게 공급과 수요 모든 분야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국의 이런 상황이 세계 경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의 기록적인 물가상승 또한 빠질 수 없는 악재다. 결국 시장안정화 이유와 달러가치 상승을 위해 시중에 풀린돈을 다시 거두어들이기 위해 금리인상을 시행하고 있다. 문제는 경기회복이 좋지 않은 기타 많은 국가들이 달러인상으로 인해 부채가 높아지는 현상을 발생 시킬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한민국의 외화벌이도 무역에 많은 의존을 하고 있기에 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 이들도 많은 상황이다.

 

  이렇기에 회원권 시장에대한 우려심으로 인하여 개인수요가 많은 저가회원권들 위주로 물건출현이 잦았지만, 초고가대 회원권은 지속적으로 매도 매수의 호가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저가회원권 또한 전체적으로 10~15%정도의 조정장을 받고 저점 물건들이 소화되고 난 뒤 개인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젊은층을 위주로 골프라는 운동이 하나의 대유행처럼 번져가고 있는 시국이고 매우 많은 자본금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리스크가 큰 부동산 투자처와, 미국 나스닥 영향을 많이 받는 한국의 주식시장, 마찬가지로 비상식적으로 유동성이 매우 심한 코인시장에 비하면 회원권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투자처로 인식을 하는 수요들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경기침체로 인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더 극명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은 회원권 시장에서는 오히려 호재로 인식이 되고 있다. 그렇기에 글로벌 경제이슈로 인한 잠깐의 하락세는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하여 오히려 이걸 기회로 삼아 관망하고 있던 매수수요는 실질적인 시장개입을 하고 있다.

 지금 필자가 전해드리는 글을 보고 계시는 많은고객분들 또한 거의 대부분이 회원권 매입에 관심을 갖고 계신분들이라고 생각한다. 고객분들에게 질문을 드리고 싶다. 주위에서 들리는 말들과 당신께서 생각하고 있는 계획이 회원권이 좀 더 떨어지면 구입을 할 것이다와, 회원권이 더 떨어지기 전에 매각을 생각하고 있다, 중에 어느쪽이신가? 실제로 회원권 문의사항중에는 매입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쪽이 월등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분들도 골프장 시설물 이용여부와 상관없이, 회원권 시세의 등락에 전혀 관심이 없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편이며 자녀들에게 증여계획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앞서 말씀 드린 부동산 주식 코인등의 투자처는 목적이 단순 부를 불리기위한 것이라면 회원권은 그런 의도를 포함하여 골프라는 운동을 통한 삶의 질적 향상과 인간관계, 비즈니스강화등 다양하고 복합적인 장점들을 품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회원제가 아닌 대중제 골프장을 통하여 갈증을 해소시키는 방법도 있지만, 한번의 라운딩으로 지출하기에는 부담스러울 정도까지 올라온 이용요금과, 예약에 대한 스트레스가 동반하고 있다. 부킹을 알아보는 것에 대해 중요한 시간을 할애 하는 것조차 낭비라고 인식하는 분들이 실제로 많으며, 매번 소속감 없이 이곳저곳을 누비는 것에 대한 염증을 느끼시는 분들도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선택과 판단은 고객분의 몫이고 상반되는 의견을 갖고 계신 분들도 있겠지만, 이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의 고민에 아주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글을 마친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