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시즌 여름철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은 줄어든 매수 수요로 인해 전체적으로 약세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리인상과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이슈, 예전보다 자유로워진 해외여행과 같은 이유들도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다가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서 더욱 회원권에 대한 관심이 적어진 나날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부동산의 하락과 곡물가격을 포함한 기타 모든물가들이 상승한 경제적 악조건이 있기에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이어지는 약세가 지속되기 보다는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시점인 8월 중순을 기점으로 다시금 반등세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저점 매수를 기다리고 있는 관망세들은 많으며 기존 이용하던 골프장에서의 회원탈회로 인해 대체 회원권을 알아보는 골퍼들도 매우많은 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들어 무기명회원권의 재연장 불가와 회원혜택 축소로 인한 회원탈회로 대체클럽을 찾는 수요, 퍼블릭전환을 위해 주중회원권과 일부 정회원권까지 반환처리를 하고 있는 클럽들의 회원수요, 기업회생절차 준비를 위해 골프장에서 회원권을 되사들이는 클럽의 회원들을 포함하면 적지않은 자금이 회원권 시장에 풀리게 될 전망이다. 위와 같은이유들로 해당지역 주변 골프장들이 현상황에서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그중 충청권과 경기도 안성지역의 우정힐스, 천룡, 세종에머슨, 안성, 안성베네스트, 진천에메슨등이 신규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금액대별로 살펴보자면 초고가대에서 여전히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는 골프장으로는 남부와 레이크사이드가 있는 편이고 남촌과 비젼힐스는 초고가권대에서 매도수간의 호가차이가 큰 상황에서 보합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연회비제도가 생긴 이스트밸리와 명의개서기간이 최대 3달까지 걸리는 렉스필드는 약세로 전환되어 있는 상황이다.

고가회원권에서의 서울한양은 여전히 시세를 잘 방어하고 있으며 법인수요가 많은 남서울또한 여전히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기흥,88은 저점 거래 후 보합세를 유지중이며 뉴서울은 최근 시세인상의 폭이 컸기에 상대적 약세 전환되었다. 코로나시국이후 줄곧 강세를 띠며 개인과 법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블루원용인은 큰 조정없이 여전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가대에서의 종목은 수원 금강 자유등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최근 부킹이 매우 어려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입회조건이 까다로운 제일과 블루헤런이 상대적 약세로전환 되었다.

중저가대에서는 고점대비 급락한 종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으로 레이크우드와 발리오스, 엘리시안강촌, 라데나같은 골프장들이며 이골프장들은 최근 두세달만에 많게는 10~15%정도의 시세하락을 기록 했으며 저점 물건 소진 후 현재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통적으로 골프장 평판은 매우 훌륭하지만수도권에서의 비교적 떨어지는 접근성과 개인회원이 주를 이루고 있는 곳들이기에 아무래도 시국에 따른 불안감으로 인하여 고점매각을 위한 매도세와는 반대로 저조한 매수세가 원인으로 보고 있다 물론 약세였던 골프장이더라도 그 안에 혜택이 다른 회원권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엘리시안강촌VIP와 발리오스VIP 같은 상품은 큰 변동사항이 없었던것도 눈에 띈다. 위치적으로 경쟁자가 별로 없는 김포cc나 인천국제와 같은 골프장들도 큰 변동성은 없는 상황이다.

저가회원권에서는 대부분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림광릉은 여전히 가격대비 성능의 비율로 따지자면 좋은 골프장이기에 강보합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고 수도권에서 거리감이 있지만 한림광릉과 같은의미로 여주지역의 스카이밸리 또한 약간의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남의 캐슬렉스는 여전히 마음편히 이동 할수 있는 골프장답게 시세 하락폭 없이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솔모로와 골드는 약간의 조정장을 거친 후 역시나 보합세를 이루고 있다 한원, 플라자, 이포등은 약세장에 속해 있지만 애당초 매매금액대가 변동폭이 큰 골프장들이 아니기에 추후 변동상황은 좀 지켜볼 필요성이 있다.

이와 별개로 강세장으로 이어지는 파인크리크와 파인밸리의 행보가 주목이 되는 시점이다 두 골프장들은 약2년뒤 운영업체의 계약기간 만료이슈가 있고 재계약시점에 회원혜택에 대한 변동성이 있을 가능성이 크지만 매우 저렴한 그린피혜택 하나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들로 보자면 요즘 골프장들의 과도한 그린피 인상이 많은 이들에게 얼마나 큰 부담을 주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며 골프장들의 회원혜택변경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는 시국이라고 볼 수 있다 해외골프의 길이 더 활성화 되면 그동안 묵과했던 잡음들이 터져나올 수 있는 상황이 오게 될 것이다. 결국 골프장과 회원들은 상생관계이기 때문에 문제점이 대두되기 전에 적정선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본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