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 두달간 이어진 회원권 시장의 과도한 하락세는 어느정도 안정을 찾은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매수의 호가는 낮은 상황이다. 현저히 줄어든 거래량과 앞으로도 계속하여 인상 될 금리의 여파가 언제까지 영향을 미칠지 바닥을 알 수 없는 시장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현재의 시세가 저점구간이라고 판단하여 시장 개입을 하는 매수자들이 소폭 증가한건 사실이지만, 여전히 연말까지 시장의 동태를 관망하려는 매수세가 더 많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물가, 금리, 환율에 대한 부담이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법인들의 회원권 물량이 시장에서 계속 풀릴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 할 수 없지만, 잘 아시다시피 골프라는 것은 또 다른 영역의 경제활동이라고 볼 수 있기에, 시국의 안정과 함께 신규 매수유입이 증폭이 될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초고가 회원권

현재 초고가권대에서는 이스트밸리의 회복세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편이라고 볼 수 있다. 골프장의 관리는 여전히 최상급이며, 기타 초고가권대에서도 골프장의 규모에서 얻는 이득이 많기에, 저점 매수들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남부는 여전히 20억대 높은 매도호가로 인하여 따라오는 매수세가 굉장히 약한 상황이며, 남촌, 레이크사이드, 렉스필드, 비전힐스등은 저점 매수세가 시장개입을 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는 상대적으로 접근성과 까다로운 입회 정책 때문에 관심이 적으며, 매도수간의 호가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다.

 

 

-고가 회원권

서울, 아시아나, 우정힐스, 청평마이다스의 시세 하락이 굉장히 큰 상황이며, 이미 금액적으로 많은 부분이 조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매도와 매수간의 호가차이가 굉장히 큰편이다. 마찬가지로 시세적으로 큰 하락을 겪었지만, 호가차이가 조금씩 줄면서 지긋지긋한 하락세를 끊고서 거래까지 이루어지는 곳들은 서원밸리, 송추, 신원, 지산, 프리스틴밸리 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고가 회원권

88, 기흥, 뉴서울, 남서울 등은 저점거래 후 약보합으로 전환되었으며, 블루원용인, 금강, 자유는 코로나 이전에 비해 다른 골프장들보다 훨씬 더 높은 시세반등이 있었던 곳이었고, 상승세가 큰 만큼 반발 하락세도 크게 작용을 하고 있다.

이천에 있는 뉴스프링빌은 회원권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에 매수세가 잘 받쳐주지 못하여 여전히 약세이며, 회원수가 많은 제일은 부킹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고가회원권 종목에서 유일하게 시세방어를 하고 있는 곳은 강원권의 용평이며 여전히 물건의 출현이 많지 않은 골프장이다.

 


-중가 회원권

마찬가지로 회원수가 적지 않은 김포, 뉴코리아, 블루헤런, 안성베네스트, 코리아, 태광 발리오스, 레이크우드, 중부 등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그나마 부킹에 대한 스트레스가 덜한 라데나, 양주, 엘리시안강촌이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편이다.

 


-저가 회원권

저가 회원권 종목은 다들 아시다시피 회원권 개체수가 다른 종목에 비해 많기에, 하락의 시발점이 되기도 했었지만, 반대로 회원권 개체수가 많다는건 많은사람들에게 관심또한 많은 종목이기에, 대부분 저점 거래 후 보합세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골드, 한림광릉, 서서울, 인천국제, 캐슬렉스, 플라자, 한성, 한원, 여주와 같은 곳들이다. 하지만 여전히 수도권에서 거리감이 있는 안성과, 솔모로등은 조금 더 조정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으며, 회원혜택이 크지 않은 이포와 H1 또한 아직까지는 반등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 편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