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시장의 변화가 가장 큰 한해였던 2022년이 마무리가 되고 있다. 코로나 이후 무섭게 우상향 하던 시세는 올해 전고점을 찍은 종목들도 많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찾아온 경기 불황 사태와 그로인한 금리 인상으로 인하여 고점대비 단기 과대낙폭 현상이 최근까지도 이어져 왔지만, 현 시점으로는 워낙 많은 조정구간을 거친 탓에 시세가 소폭 반등 하고 있는 장인걸 볼 수 있다. 미국에서도 물가 진정세를 반영하여 기준금리 인상 폭을 소폭상승으로 줄이며 속도 조절에 들어간것도 영향이 있어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역시나 회원권 시장의 최대 화두는 2023년 상반기에는 어떻게 진행 될 것인가란 의문이라고 생각한다. 상반기에도 시장이 좋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 좀 더 많은 것은 사실이라고 볼 수 있다. 내년 한국 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든 국가들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고, 주가나 부동산시장의 하락등이 경기 선행지표라고 불 수 있기에, PF시장의 잠재적인 악재가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의 경기 회복은 빠른 시일내에 이뤄지지 않을것이라고 보고 있다. 경기 지표는 분명히 좋지않은 쪽으로 향하고 있지만 그게 회원권 시장에 완연하게 영향을 끼칠 것인지는 심도있게 생각 해봐야할 사항이라고 본다.

 

경기 악화가 당연시 되는 상황에서도 현재 시점으로서 회원권 시세가 반등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 큰 하락폭에 이은 시장 반발 매수세의 증가 때문이라고 보기에는 고가 회원권 이상에서 보여지는 회복세가 심상치 않다. 이런 현상에 대해 섣불리 판단 할 수 없지만, 어느정도 코로나 특수효과로 인한 버블현상이 꺼졌다고 볼 수 있다.

 

회원권의 상승세가 멈추고, 과도한 하락세가 이어질 때 이미 투자목적으로 접근한 수요는 우선적으로 매물 정리와 함께 시장 탈피를 했다 볼 수 있다. 이런 과정에서의 회원권 시장의 반등상황은 저점매물을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이 많았다는걸 반증하는 의미가 있는 현상이다. 그중에서 법인들의 수요가 늘어난것도 분명한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경제지표나 주가가 좋지 않은것과는 상반되게 매출 증익을 이룬 큰 기업들의 국한적인 현상이라고 볼 수 있으나, 결국 시세의 흐름에는 이런 큰손들이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앞으로의 회원권 시세 방어에 힘을 싣는 평가로 이어질 수 있다.

 

물론 회원권 시세방어의 종목에는 초고가권대와 고가회원권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개인 매수가 주를 이루는 저가회원권 종목은 조금 더 시장의 동태를 지켜볼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하지만 역시나 저가회원권 종목 또한 최저점 대비 이미 10%이상 회복세를 보이는곳이 상당수이며, 많은 분들이 예상하는 회원권을 구입하기에 적기인 겨울, 그것도 대다수의 실 수요자들이 가장 저렴할것이라는 예상이 많은 연말 12월에 예측을 깨고, 시세 반등 현상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것은, 분명히 가볍게 볼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봄시즌을 대비하는 수요는 2023년의 시작과 함께 지금보다 더 증폭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회원권에 대해서 접근하는 분들은 국내 상위 1% 미만의 경제력을 갖춘 이들이기에, 역시나 경제 흐름에만 회원권 시세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물론 분명한 시장의 변동사항은, 불과 며칠 남지않은 2022년을 보내고 나면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고, 너무나 시세 유동성이 큰 한해를 겪고서 맞이하는 새해이기에, 더욱더 큰 기대와 설레는 2023년 상반기가 아닐 수 없을 것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