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대 위주의 상승세가 고가대로 옮겨가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다. 본격적인 봄시즌이 다가오면서 매수자의 시장 참여가 늘고 있다. 투자목적 매수보다는 이용가치가 높은 저평가 종목들 위주로 반등하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불안적인 요소들이 점점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모습이다. 이에 더해서 작년 하반기 회원권 시장에 큰 위협이 되었던 김영란법이 시장가격 형성엔 일시적인 우려로 끝나며 더 이상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단기간의 반등으로 판단을 흐리는 주변 흐름에 이끌려 가는것보다는 자신의 자금 상황과 이용 목적에 맞는 합리적인 선택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는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지만 법인매수 위주로 문의가 늘었다.
개인과 법인으로 나누어 거래하게 된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개인들의 문의가 뜸해 보합세가 길어지고 있다. 용인권의 남부는 매물이 줄어든 상황에서 매수세가 늘어 당분간 상승세가 예상된다. 이스트밸리는 분양가별 호가 차이가 크다. 저분양가는 분양가에 근접해 가격차이를 줄이며 거래가 늘어나는 분위기지만 고분양가는 거래가 주춤한 분위기다.
남촌의 경우 매물은 쌓여있지만 대기매수의 호가가 낮아 쉽사리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비전힐스는 매물이 없는 상황에서 매수의 호가가 높아지며 당분간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는 반등분위기를 주도하며 강세흐름이 뚜렷해졌다.
고가대 회원권 중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거래를 보이고 있는 종목은 신원으로, 제한적 매물에 비해 매수는 견고해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용인권의 아시아나는 누적매수세와 신규매수세의 경합으로 계속하여 호가상승중이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도 소량의 매물에 비해 매수문의는 점차 증가중이며 강북권의 서원밸리는 매물이 부족해 거래가 어려운 반면 송추는 분양가별로 매물이 누적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는 바닥을 견고하게 다져가며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즌과 맞물려 여전히 매물 수급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종목에서는 추격매수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용인권의 팔팔은 다소 주춤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듯 보였으나 법인매수세의 유입으로 재상승 궤도에 진입하였으며 뉴서울 역시 호가상승중이다. 남서울과 기흥은 소강상태를 보이며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며 강북권의 한양,뉴코리아도 매물이 매수주문을 따라가지 못해 상승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남권의 제일도 주춤했던 매수주문이 다시 적극성을 띠면서 소폭 상승했다.
저가대 회원권
저가대는 활발한 거래량을 바탕으로 다소 안정세를 기록하였지만 여전히 실수요 위주 매수 문의가 증가하며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용인권에서는 태광이 큰반등을 이어갔으며 상대적으로 희소성을 나타내는 여자회원권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성,수원 역시 꾸준한 매수유입으로 강보합세를 유지중이고 리베라,플라자,한원은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수도권 외곽지역에서는 솔모로,스카이밸리의 강세가 이어졌으며 덕평,한원은 안정세를 나타내었다. 주중회원권중에서는 신안그룹계열의 클럽들이 입회금 반환과 재입회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