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회원권 거래와 골프장 내장객수는 전년에 비해 줄어들면서 회원권 시장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6년도에 비해 2017년도의 회원권 날인현황은 10%이상 하락된 수치를 기록중이다. 또한, 골프장 내장객수도 최초로 퍼블릭 골프장의 내장객 합계가 회원제 골프장 내장객 합계를 추월했다.
퍼블릭과 회원제를 합한 내장객수는 통계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퍼블릭과 회원제의 내장객수는 260여만명 정도의 격차를 보였다. 이러한 이유는 경영난으로 회원제 골프장이 줄이어 대중제 골프장으로 전환하면서 나타났다.
입회금을 반환 하면서 자연스레 퍼블릭으로 전환한 골프장도 있지만, 대부분의 골프장들이 입회금 반환 문제등의 내홍을 겪으며 법정관리 후 퍼블릭으로 전환했다. 골퍼들의 이런 학습효과로 인해서 회원권을 선택할 때 우선순위가 골프장의 경영상태와 재무 안정성이 일순위로 올라섰다. 이른 더위가 찾아온 가운데 이용혜택과 재무건전성을 내세운 무기명 회원권들은 법인, 개인 가릴것 없이 수요가 크지만 그린피 인상등으로 경영개선을 하려는 일부 골프장을 포함한 중저가대의 회원권들은 종목별로 옥석을 가르는 시기가 될 듯 보인다.
초고가대회원권
호가괴리로 인한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곤지암권의 렉스필드와 이스트밸리는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매물기근으로 인한 강세를 나타내는 반면 남부,가평베네스트,레이크사이드는 실거래 없이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고가대회원권
최근 개인,법인의 매수세가 집중되면 강세를 보이던 용인권의 신원이 저항매물이 출현하며 상승세가 주춤하다. 화산과 아시아나는 보합세를 강북권의 서울은 저점을 탈피하며 시세회복중이고 비젼힐스는 극심한 매물부족으로 인하여 호가상승중이며 서원밸리가 저점매수세가 집중되며 재도약중이다.
중가대회원권
종목별로 상반되는 상황이 나타나며 혼조세 양상을 이어갔다. 용인권에 하락을 이어가던 88이 악성매물 정리후 저점반등중이며 기흥,뉴서울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량을 이어가고 있다. 매경오픈이후 한동안 러브콜을 받으며 강세를 이어가던 남서울은 최근 주춤하며 매수문의가 줄었으며 강북권의 한양은 하락진정후 보합권에 접어들었으며 레이크우드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충청권에서는 양대산맥인 천룡과 우정힐스의 강세가 금주에도 이어졌으며 여전히 매물부족으로 인해 호가상승중이다.
저가대회원권
다소 거래량이 줄어들긴 하였으나 아직 전체적으로 보합권을 쉽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용인권의 한성이 최근 매물이 증가하며 반등후 재조정을 받았고 수원은 주주,입회 할것없이 극심한 매물부족속에 상승중이다. 리베라,플라자,한원은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강북권에서는 김포,인천국제는 보합세를 뉴코리아가 다수의 매물을 소화시키며 재상승중이다. 외곽권에서는 블루헤런,스카이밸리,솔모로는 보합세를 유지하였고 발리오스가 법인매수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중이다. 충청권에서는 그랜드가 그린피인상이라는 악재로 하락중이고 에머슨은 보합을 세종에머슨은 저점 매수세와 무기명수요가 교차되면서 소폭 상승중이다. 주중회원권중에서는 전통강호인 아시아나,지산의 수요문의가 증가하며 상승을 기록하였고 강북권의 광릉역시 저점매수세가 팀단위로 집중되며 상승중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