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포함한 복합관광단지 조성 예정, 주민과 환경 단체 반대 움직임


경남 거제에 27홀 골프장을 포함한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그러나 개발 개획이 발표되자마자 인근 주민과 환경단체들의 반대 움직임이 포착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6월 6일 경남 거제시의 발표에 따르면 시는 동부면 율포리와 남부면 탑포리 일원에 조성을 목표로 가칭 ‘탑포관광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거제시와 부산에 본사를 둔 K 건설이 함께 진행한다. 

총 323만 7302㎡의 면적을 개발하는 큰 사업이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숙박시설과 골프장을 포함한 운동오락시설, 휴양문화시설, 공공편익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숙박시설로는 콘도와 호텔, 캠핑시설, 게스트 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며 골프장과 워터파크 등 각종 레저 시설도 조성된다. 이밖에도 생태 체험장, 연수원 등의 휴양문화시설도 들어선다. 

한편 이와 관련해 지역 환경 단체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천혜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거제도는 반드시 후손에게 물려줘야할 자연유산”이라며 “현재의 계획이 추진되면 각종 난개발이 예상되는 만큼 골프장을 포함한 관광단지 개발은 재검토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0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