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회생 개시 후 4년동안 ‘150억원’ 성실히 변재해, ‘기업정상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타미우스골프앤빌리지(旧 로드랜드 골프장)가 기업회생 개시 4년만에 국내 골프장 최초로 ‘기업회생 조기종결’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타미우스 골프&빌리지는 지난 2005년도에 오픈해 개장 초기부터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각광을 받아온 곳이다. 그러나 지난 2012년 4월 27일 제주지방법원을 통해 ‘기업회생 개시 결정’을 받고 4년동안 법정관리를 받아왔다. 타미우스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경기불황과 골프회원권 입회급 반환요청과 반환소송으로 인해 기업회생에 들어갔다. 타미우스 측은 “기업의 생존과 회원보호를 위해 기업회생 절차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한 뒤 “그동안 모든 임직원이 뼈를 깎는 고통으로 기업 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타미우스는 4년 동안 운영 수익으로 각종 조세와 주거래 채권은행에 150억원 이상을 성실히 변재해 기업회생 조기종료를 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05년 이래 지금까지 100억여원의 조세를 성실하게 납부해온 점도 인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고사위기로 내몰리고 있는 골프장 업계에 반갑고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반겼다. 국내 최초 회원제 기업회생 조기종결로 인해  그동안 쌓아왔던 고품격 명문골프장의 이미지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php?ptype=view&idx=112866&page=1&s_section=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