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에 접어들고, 본격적으로 일부 골프장들이 휴장기간에 들어가는 비시즌이 시작 되었지만 조정매물을 기다리던 매수 수요자들의 기대감과는 다르게 회원권시장은 전체적으로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다. 회원권 매입에 관심 있는 고객들의 질문 사항중에는 특정 골프장의시세 다음으로 회원권 시세가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왜 오르는가?란 의문점에 말씀을 많이 하고있는 실정이다. 모든 자산의 유가치물이 그러하듯 회원권 시세 또한 변동성에 대해 정확한 예측과 해답을 찾을 수 있는 이는 없다고 생각하고 합리적인 근거를 토대로 예상의견을 말씀드릴 수 밖에 없는 시점이다. 시세상승의 이유로는 여러 복합적인 것들이 어우러져 있다고 생각한다. 예전의 시세동향들에서 기술 했다시피, 화폐가치가 낮아지고 실물자산 가치가 높아지는 인플레이션 현상,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확산, 그로인한 해외골프 투어의 제한과 함께 국내 골프장들만으로 늘어나는 골프인구의 수요를 감당하기 벅찬 현실, 많은자산가분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기준금리, 투자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부동산의 규제정책, 같은 여가생활을 즐긴다고 하여도 남들과는 다른 특별함을 원하는 골퍼들의 놀이터인 회원제골프장들의 현격히 줄어드는 수, 이 밖에도 자잘한 이유들을 찾아본다면 끝도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다가오는 2022년에 대한 의견은 어떠한가?란 질문에도 개인 예상을 해본다면, 상반기까지는 여전히 강세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지만, 호재(회원권시장 한정)만 있는 것은 아니다. 내년에 시행될 것으로 보고 있는 금리 인상도 지켜봐야 하는 부분도 있고, 다시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하면서 내수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내년에도 마찬가지로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대하기에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그리고 매년 높아지는 골프장들의 그린피에도 불편함을 감출 수 없지만, 가장 큰 악재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심리적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한 과열된 회원권, 거품이 껴 있는 회원권시장, 약간의 하락장으로 조정받고 있는 부동산시장과 같은 동선을 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 등을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일종의 취미생활에 도움이 되는 시설물이용권과 부동산의 인과관계가 그리 깊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현재의 회원권시장이 완연한 거품인가에 대해서는 지금의 화폐가치에 대해 좀 더 심도있게 생각해봐야 할 사항이라고 생각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10월 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시중 통화량을 의미하는 광의통화(M2, 평잔기준)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CD(양도성예금증서), RP(환매조건부채권),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지표]] 잔액은 35506천억원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의 영향으로 10월 사이에만 38조원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갱신했다. 이렇듯 시중에 풀린 돈이 19년만에 최대치 증가율을 보이며 현재까지는 돈이 넘치고 있는 시국을 의미하고 있는 것이 회원권의 시세방어에 영향이 없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렇듯 회원권 강세장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을 말씀 드렸지만, 어떠한 상황으로 인해 현재의 이 시국의 반전 또는 현상유지에 대하여 다가오는 2022년 새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으며 현재 특별한 이슈가 있는 골프장들을 안내드리면서 글을 마무리 짓는다.

 

[티클라우드cc & 크리스탈밸리cc]

강북권의 무기명회원권으로 수요가 많은 티클라우드와 크리스탈밸리의 두 골프장은 현재 양도양수시 전 매도자의 남은 사용기간만을 양수자가 사용할 수 있고 만기시 조건변경 또는 원입회금 반환과 함께 탈회처리가 될 수 있는 리스크를 가지게 되었다. 이전부터 이러한 조건으로 유명했던 포천아도니스cc의 전철을 밟고있는 상황이기에 두 골프장의 무기명회원권에 관심있는 수요자들은 회원권 구매에 앞서 투자금액 대비 실리를 꼼꼼히 따져봐야 하는 상황이다.

 

[발리오스cc & 비에이비스타cc & 휘닉스cc]

발리오스cc 와 휘닉스cc2022년 그린피 인상골프장 선발주자로 나서게 되었다. 발리오스cc는 기존 기명회원들과 무기명회원들의 그린피에서 1만원~2만원 정도로 어느정도 납득이 되는 인상률로 책정 하였으나 평창의 휘닉스cc는 최소 2.2만원~4만원 까지의 그린피 인상을 하였고, 그중 무려 47%에 가까운 그린피인상을 한 인기상품이 있는데 그것은 팀그린피 회원권이다. 현재의 팀그린피 회원권은 130만원에서 2022년에 44만원으로 변경되며 비회원가도 주중에 22만원 / 주말에 27만원으로 쉽사리 이해하기 어려운 그린피인상을 계획하고 있고, 그로인해 약세를 모면하지 못하고 있다. 비에이비스타cc는 양도양수시에 적용되는 부킹횟수 하향조정과 그린피 인상을 2020년도부터 지금까지 3~4번에 걸쳐 시행 하였다. 이로인해 새롭게 접근하려는 매수자들에게는 기존 회원들에 비해 좋지 않은 혜택으로 인한 상대적 박탈감을 심어주게 되면서 실구매로 이어지는 확률을 낮추고 있으며 현재 이용하는 회원들도 회원권 강세장인 이시국에 실물자산가치 상승효과를 크게 보지 못하고 있다.

 

[H1(:덕평)cc & 서서울cc]

현재 H1cc 와 서서울cc의 입회조건에는 한번의 설명으로 이해하기 힘든 특징이 생겼다. 일단 H1cc와 서서울cc는 만기시점에 골프장과 상호 협의하에 재연장을 하면서 회원자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는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시장에 나와 있는 물건의 만기가 모두 다르기에 회원권 구매에 관심이 있는 매수자들은 신중히 선택을 해야한다. 기본적으로 2가지로서 2020년 이전입회 물건과 2020년 이후입회 물건으로 나누어져 있다. 양도받을 전 매도자의 입회시점에 관한 부분이며, 전 매도자가 2020년 이전에 입회를 하였다면 양수받는 매수자의 만기는 입회시부터 5년으로 책정이되지만, 전 매도자가 2020년 이후에 입회한 물건은 전 매도자의 남아있는 만기기간을 양수자가 승계를 받게된다. 만약 20201월 입회한 물건을 현시점으로 구매할시 돌아오는 만기는 20251월이며 약 3년간의 회원혜택을 누리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재연장 리스크에 대한 것을 간과 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겼다. 20년 이후 입회 만기승계 회원권은 20년 이전 입회 회원권보다 매매가가 저렴하기에 입회 초기비용을 절감하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고려 해볼만한 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마론뉴데이cc]

분양가 아래에서 거래가 되었으며, 매매금액 대비 실용성있는 혜택으로 인기가 있었던 마론뉴데이cc가 회생절차에 들어갔으며 회생절자 개시결정까지 공고 되었다. 이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회원권 명의변경이 중단되어 있는 상태이며 채권이 있는 회원들은 202215일까지 서월회생법원 종합민원실로 채권신고서를 제출하여야 한다. 마론뉴데이cc 현 회원분들은 기간안에 꼭 채권신고를 하시기를 바란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