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강보합권을 유지중인 회원권시장

 

연초까지 지속 되어 왔던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의 강세는 명절기간이 속해 있던 전월에 살짝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했으나 본격적인 시즌철을 앞두고 다시 강세를 유지하며 거래량 마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전히 일부종목에서는 매물품귀 현상마저 발생되며 호가상승중이고 대다수의 종목이 작년말 전고점 갱신후 신고가를 기록하고있다. 현재 시장에서 보합세를 유지하며 거래가 원활한 곳은 일부저가권대 회원권이 유일하다. 남부 그리고 이스트밸리와 같은 초고가권대 회원권은 계속해서 신고점을 기록하며 매물마저 구하기 어려운상황이다. 그중에서도 눈여겨 볼곳은 중가권대 회원권 종목이다. 88, 기흥, 남서울, 뉴서울, 제일 등은 이제 중가권에서 벗어나 고가회원권 종목에 속할 정도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골프장들과 공통적으로 수도권에서 굉장히 접근성이 좋은 태광, 수원 등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의 이유로는 법인들의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판단된다. 여전히 선택지가 비좁은 무기명회원권과, 부담스럽게 가격이 치솟은 초고가회원권 들의 수요가 비교적 부담없는 매매가와 가까운 접근성의 장점을 갖고 있는 중고가 회원권쪽으로 전환이 되어 물건의 소화가 빠르기 진행 되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접근성은 좋지 못하여도 모기업의 안정성과 골프장의 컨디션등이 매우 뛰어난 블루원용인, 블루헤런과 같은 골프장들도 강세그룹에 속해 있으며 물건이 시장에 출현하는 대로 빠르게 소진 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시즌철 실수요자들의 매수 경쟁이 치열한 종목은 수도권의 주중회원권 종목이다. 강북에서 거래되는 서서울과 티클라우드의 주중회원은 만기시점시 입회금 반환 후 탈회 수순으로 결정 되어진 상황에서 비교적 만기시점이 길게 남아 있고 재연장의 여지가 남아 있는 한림광릉쪽으로 수요가 몰리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고, 골프장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그만큼 인구 유동성이 많은 경기 남부 지역에서는 현재 주중회원으로 입회가 가능한 골프장들은 이미 물건을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극심한 매물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예전부터 주중회원권의 큰 축을 담당했던 신안그룹의 골프장(신안, 리베라, 그린힐) 의 양도양수는 여전히 불가능하고, 비에이비스타와 강남300은 여전히 부킹에 대한 불안정성이 자리잡고 있다.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중부, 은화삼, 지산, 아시아나 등이 대체물건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정회원권이 고가로 거래가 될 정도로 인식이 좋은 지산과 아시아나의 수요가 급증 했다고 볼 수 있다. 매각 진행중인 아시아나cc의 우선협상대상자인 금호석유화학 내부에서 골프장 인수에 대한 일부 반대표가 있기에 약간의 불안감이 있어 큰 시세 반등을 이뤄내지는 못하였지만 여전히 주중회원권 거래의 큰 몫을 담당할 정도로 인기 있는 종목이라 볼 수 있다. 이런 아시아나와는 다르게 조금의 잡음도 없는 지산이 경기 남부 주중회원권의 가장 높은 강세장의 주인공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여전히 큰 규모를 유지하며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높지 않은 뉴스프링빌이 여성골퍼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으며, 2인 플레이가 가능한 안성베네스트까지 앞으로도 쉽사리 강세가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이렇듯 수도권의 주중회원으로 입회가 가능한 골프장이 많지 않기에 매매 경쟁이 매우 치열하여 시세 상승에 대한 효과를 낳게 되고 있다. 이 글을 보시는 골퍼분들 중에서도 주중회원권을 매입 하고 싶은 분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런 분들은 비단 주중회원권이 아닌 저렴한 저가 회원권쪽으로 구입을 고려 해보셨으면 한다.[회원권 매매금액은 마스터회원권 홈페이지 시세표 참조] 첫 번째로 추천드릴만한 골프장으로서는 리베라cc의 회원권이다. 주말까지 정회원과 가족회원 총 2명이 회원대우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단점으로서는 웰리힐리콘도 회원으로 입회하게 된다. 그러나 수도권 어디에서도 저렴한 매매가에 비해 이런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이 없기에 충분한 고려대상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강남에서 30분 안으로 갈 수 있는 하남의 캐슬렉스cc 일반회원권과 / 용인에 위치하여 있고 한화에서 운영하는 플라자cc / 가족회원도 주중 혜택이 있는 한원cc / 저가권에서는 최상위 골프장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이포ccH1(:덕평)cc 가 있고, 오래전부터 회원의 이탈이 적으며 골프장 애착이 많은 회원들로 이루어진 여주cc와 안성cc 도 저가권대에 속해 있는 골프장으로서 주중회원권의 좋은 대체안이 될 수 있다.

앞서 나열 한 저가 회원권은 주중회원권의 수요를 일부 흡수 하기에 충분한 이점을 갖고 있다고 판단 하고 있으며, 선불카드에 관심 있는 수요층에게도 해당되는 사항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코로나19시국에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골프장으로서도 굳이 선불카드를 발행 하면서까지 이윤을 깎을 필요가 없는 상황이기에 괜찮은 선불카드를 구할 곳이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소멸성 카드보다도 안정성과 보장성을 갖춘 저가 회원권도 충분히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리하자면 현재 회원권의 매매계획을 갖고 있는 골퍼들이 공통적으로 말씀 하시는게 있다. 언제가 회원권 매각 타이밍인가? 혹은 언제 매수 타이밍인가? 란 질문인데, 확실한 정답은 절대 빠르게 얻을 수 없다. 그 누구도 이러한 시국이 찾아올 것을 예측하지 못했을 것이다. 물론 필자는 회원권 거래의 중개인으로서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방향성과 고객이 만족할만한 해답을 찾는 것이 의무이지만, 최고의 거래를 함에 있어 중요한건 회원권 매매를 하려는 고객의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때때로 시세가 바뀌는 현 시국에서는 꾸준히 회원권 전문가와 상담하며 의견을 피력하고 조율 하면서 만족할만한 최상의 거래 가능성의 확률을 조금씩 높이는게 정답이라고 확신한다. 여전히 매매타이밍에 대해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확실한 고민 해소를 위해 지금 바로 상담하시는걸 권유 드린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