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보합세로 접어든 회원권 시장.


7월 들어서 약세장이 눈에 띈다.

때 이른 무더위와 변덕스러운 기상상황을 거치면서 라운딩 수요가 전월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파장에 대한 경제적 불안감이 시세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종목별로 차별성이 있는 상황이다.

비교적 거래금액이 적은 저가대 회원권들은 물건이 누적이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초고가 회원권은 여전히 대기 매수세가 뒷받침하고 있어 비시즌 철에 대한 시세하락은 초고가 회원권과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무기명회원권의 꾸준한 수요와 꺾일 줄 모르는 강세는 계속하여 대기 매수자들의 피로감을 누적시켰고 그로인해 부킹이 원활하고 프라이빗의 정점인 초고가 골프장으로 관심이 전환이 된 매수세가 적지 않은 상황이다.


그 중에 곤지암의 렉스필드는 초고가 회원권 중에서도 회원 혜택이 가장 뛰어나며 모기업의 안정화와 입회금보다 시세가 낮게 거래되고 있는 탓에 투자목적으로도 가치가 높아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가평베네스트는 까다로운 입회조건과 개인과법인간의 거래제한을 이유로 매도수간 호가만 유지되며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고, 남부는 저점매물이 소화되며 일부법인에서 추격매수마저 이어져 강세가 예상된다.

이스트밸리는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시중매물을 소화시키며 지속적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고, 또 다른 곤지암의 명문인 남촌은 이스트밸리 보다는 비교적 물건확보가 쉽지만, 상대적으로 쉬운 것 일뿐 인기는 여전하여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고가회원권인 한양은 연 초부터 쉼 없이 달려온 급등세가 꺾이는 분위기이고, 수도권 쪽에서 여전히 접근성으로 인기가 높은 남서울만 예외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송추의 강세가 눈에 띠었으며 88과 기흥은 혼조세를 뉴서울은 약보합권으로 접어들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인 김포, 발리오스, 중부 또한 여름철로 인해 많은 매수 대기자들이 관망세로 전환되며 소폭 약세를 기록하였으며 외곽권의 뉴스프링빌,블루헤런이 강보합권을 유지하였다.


비교적 매매빈도가 높았던 저가대 회원권들은 다른 회원권들보다 비교적 약세가 뚜렷하다.

덕평, 플라자, 안성, 스카이밸리, 여주는 누적 매물들이 비시즌의 여파로 교체매매를 계획하고 있는 골퍼들의 문의가 이어졌으며 근접성이 뛰어나 캐슬렉스,한성,태광은 꾸준한 수요때문인지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유일하게 최근 분양을 마치고, 시중에서 거래를 통한 입회만이 가능한 솔모로와, 초저녁 타임에는 2인플레이도 가능한 한원만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중회원권역시 시즌마무리 단계여서인지 대체적으로 매물이 출현하는 분위기를 연출하였고 시즌중 강세를 이어가던 아시아나,신안,그린힐,광릉등이 약세 전환되었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