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1일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를 공식적으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선언하고 코로나19가 심화되면서 불안정안 경기 영향을 받아 최근에 지속 되고 있던 회원권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국내 뿐 아니라 해외까지 불안정안 증시를 보이며 코스피는 3.12일에 사이드카(선물 시장이 급변할 경우 현물시장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현물시장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도입한 프로그램 매매 호가 관리 제도) 가 발동 되었으며 코스닥은 사이드카와 더불어 서킷브레이커(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 주식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제도) 까지 발동이 되었다. 이 상황은 역사상 최대의 증시 하락률을 기록한 1987블랙먼데이 이 후 가장 가파른 낙폭을 기록할 정도로 불안정한 국내 외 증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이런 세계적인 질병악재로 인해 전염병이 발생한 지역의 경기가 위축이 되고, 수요가 줄면서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수출 또한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이렇듯 코로나19의 여파는 회원권 실수요자들의 구매 타이밍에 대해서 의문을 지속적으로 부여 하고 있기에, 날씨가 좋은 시즌철임에도 불구하고 동절기였던 1~2월 보다 시장개입의 수가 적어지고 있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현재 회원권의 시세가 아직까지는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가 회원권 종목에서는 고점 매물들의 누적현상에 대한 조짐이 보이고 있고, 호가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 거래량이 소폭 줄어든 상황이다.


유일하게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초고가권대 골프장이다.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남촌 등이 대표적으로 품귀현상이 강하기에 꾸준하게 매도 호가는 올라가고 있는 중이고 뒤이어 레이크사이드, 송추, 비전힐스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도 비전힐스는 어느덧 표준시세가 초고가 회원권의 문턱에 도달했다시피 할 정도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강북권의 송추 또한 물건이 시장에 출현하는 대로 바로 거래체결과 동시에 물건이 소진되고 있기에 앞으로의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대표적으로 소규모 회원들로 운영하며 원활한 부킹과 고급스런 코스관리의 고가 회원권 종목은 작년 연말부터 이어진 매물부족 현상 덕에 대기 매수수요자들이 계속해서 늘어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고가 회원권의 구입 시점을 논하는 것은 현재 시점으론 어불성설 이며 자본주의 시대에 맞게 더 여력이 있는 매수자들이 원하는 물건을 쟁취 하게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이런 일부 소규모 고가 회원권과는 다르게 매물의 개체수가 많은 다른 종목의 회원권들은 앞서 기술 했다시피 시세 조정의 전조현상을 보이고 있다. 많은 이슈로 인해 전년도에 비해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회원권 시장이 세계적인 전염병의 유행으로 인해 일부 매수자들이 관망세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골프란 종목은 다른 스포츠에 비해 플레이그라운드가 개방적이며 사람이 많이 모일일이 없는 소규모 운동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골프장들의 예약률의 타격이 미미 하지만, 조금은 과장이 섞인, 국가적인 재난 상황에 따른 사람들의 인식과 불안정안 경기상황이 현금의 부동(不動)현상으로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의 회원권시장의 급 변화를 쉽사리 예측 할 수 없는 부분이다. 현재는 비록 회원권의 물건이 조금씩 시장에 누적되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어느덧 코로나 확진자가 2자리대로 감소하고 완치환자와 증상의심환자의 격리해제가 늘어가고 있다. 이런 고무적인 상황으로 볼 때 회원권 시장의 가파른 시세 하락에 대한 예측은 섣부른 판단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질병 종식까지의 정부의 지속적인 대처능력과 국민들의 단결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