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2020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3.0%로 하향.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봉쇄조치(Great Lockdown)로 인해 전세계 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침체를 겪을 것으로 경고.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과 신흥시장, 개발도상국 모두 불황에 빠질 것이며 2020~2021년 전세계 GDP 손실이 9 조 달러로 예상. 미국 -5.9%, 유로 -7.5%, 일본 -5.2%, 영국 -6.5%, 러시아 -5.5%, 브라질 -5.3%, 예상. 중국 +1.2%, 인도 +1.5% 만이 간신히 플러스 성장. 한국은 -1.2% 추정. 올해 한국 경제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 외환위기 때인 1998(-5.1%) 이후 처음으로 역 성장하는 것이다. 하지만 주요국들에 비해 하락폭은 가장 작았다. 앞의 전망은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2/4 분기에 코로나19가 최고조에 달하고 올 하반기에는 회복된다는 가정 하에 이뤄진 것이다.

다음은 IMF발표 2019년 세계 10대 수출, 수입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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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1. IMF 2019년 세계 무역 통계. 출처:한국무역협회,IMF>

 


위 나라들 중에서 현재 중국, 한국을 제외한 미국을 비롯한 모든 나라들이 코로나19 확진자 · 사망자 모두 증가 추세에 있다.

코로나19종식은 요원할 바람일 뿐이며, 빨라도 1년뒤에 나올 백신 등장 전까지는 코로나19이전의 정상적인 경제 · 사회 활동은 어려울 것이다.

완치 판정 후, 재 확진 사례가 늘어 나는 것이 그 반증일 것이다. 사람간의 일정한 간격 두기와 마스크착용, 생활방역 등의 모습은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

미국의 누적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2,300만건을 넘었고, 세계 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실업률이 30%가까이 나타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영국, 스페인, 독일 등의 유럽과 중국, 한국, 일본 등의 아시아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에 세계 각국의 정부와 중앙은행들은 기존에 없던 사상 최대의 재정 · 통화 정책을 발표하며 실행 또는 예정에 있다. ‘고용 감소가계소득 감소소비 감소경기 회복 둔화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이다. 무역의존도가 70%(수출37.3%, 수입33.0%)넘는 우리 나라는 코로나19가 진정된다고 하더라도 기업 · 가계 경기 모두 회복에는 짧지 않은 시간이 요구될 것이다.

앞서 말한 내용과는 상반된 회원권 시장의 상황을 풀어보려 한다. 먼저 그림을 하나 보자.

다음은 코스피지수의 3개월(2020.01.17~2020.04.17) 변동 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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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2. 3개월 코스피지수 추이. 출처: 한국거래소>



회원권 시장의 1월부터 4월까지의 시세 흐름과 상당히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와 러시아 · 사우디의 유가전쟁으로 촉발된 저유가로 인한 선물시장에서 촉발된 공포는 주식 실물시장, 회원권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나타났다. 회원권 시장의 회복은 주식 시장의 그것과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주식 시장에 동학 개미 운동이라 불리는 개인들의 이전에 볼 수 없던 사상 최대의 매수세가 있었다면, 회원권 시장에서는 저점을 노리던 대기 매수세들의 대거 유입이 있었다.

필자는 3 2일 작성한 ‘3 1주차 시세동향에서 단기간의 충격은 있겠지만회원권 시장의 큰 흐름을 바꿀만한 이슈는 아니다. 저금리기조·각국의 재정정책으로 시장 유동자금은 꾸준하거나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코로나19가 늘어나는 상황을 무색하게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곳이 골프장들이다벌써부터 회원제 골프장들은 작년 가을에 이은 부킹 난이 시작되는 양상이다근교 골프장들의 1부 후반 시간대와 2부 시간대는 예약 타임이 오픈 되는 직후 금세 마감되고 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져 온 회원권 시장의 상승 이유는 부동산 규제와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투자처를 잃은 시중 유동자금의 유입과 회원제 골프장의 퍼블릭 골프장으로의 전환으로 수요에 비해 공급이 줄어들었다는 두 가지 이유에서다시중 유동 자금은 꾸준할 것이고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은 올해도 꾸준히 이어질 것이다.”이렇게 말했다.

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0%대이며, 다음 그림과 같은 상황을 예측 또는 기대를 하는 시장의 유동성 자금은 더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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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3. 코로나19가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




그 유동성 자금은 주식 · 채권 등의 증권 시장과 회원권 시장으로 꾸준히 유입중이다.

작년 말, 올해 초의 시세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실현 매물과의 매칭을 통한 거래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금액대별(초고가대, 고가대, 중가대, 저가대) , 지역별(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경상권, 제주 ·전라권) , 혜택별(기명, 무기명) 로 상승, 보합, 그리고 하락세가 혼재 하는 상황이지만 주류의 흐름은 상승이다. 그림2처럼 회원권 시장도 아직 전 고점에 비하면 저점이라 볼 수 있다.

'Better late than never'라는 영어속담이 있다. 'It's better to do something late than to never do it at all'을 줄여서 쓰는 말인데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다', '전혀 안하는 것보다 늦게라도 하는 것이 낫다'라고 할 때 쓰인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저점을 기다리다가 정말 매수 타이밍을 놓치는 수가 있다. 하지만, 성급한 결정은 일을 그르칠 수 있으니 다음과 같은 사항들은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매물의 매수 제시.

*운영과 재정 상태가 검증되지 않은 퍼블릭 골프장의 투자자 상품 모집.

*하나의 회원권으로 여러 골프장을 쓸 수 있다는 유사 회원권.

회원권 거래에 있어서 골프장 선택과 자금의 산정이 큰 비중에 차지 하겠지만, 그에 버금가는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믿을만한 거래소 선택과 딜러의 컨설팅일 것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