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골프 투어와 여행의 루트가 제한되는 시점에 성수기까지 맞이하여 골프를 즐기려는 수요가 국내에 집중되고 있다. 전국의 골프장들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으며 그로 인해 회원권 시장도 봄철부터 이어진 강세가 꺾이지 않고 지속적인 시세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회원권 장의 상승요인은 많은 골퍼분들이 인지하고 계실것 이라고 판단하여 본편에서는 최근에 뜨겁게 이슈화 되고 있는 골프장들의 소식에 관해 기술하고자 한다.

 

[신안그룹] 현재 신안그룹에서 운영하는 신안cc, 리베라cc, 그린힐cc, 웰리힐리리조트에서 발행한 모든 주중회원권은 명의변경이 불가능하게 바뀌었고 에버리스리조트의 회원권은 정회원까지도 양도양수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만기시점에 입회보증금 반환을 염두에 두고 있는거 같으며, 장기적으로 퍼블릭 골프장으로 전환에 대한 계획이 있다는 추측을 많은 회원들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신안그룹은 리베라cc의 회원들에게 대중제 골프장으로의 전환계획 안내문을 발송하였고, 회원혜택 승계조건을 내세우고 웰리힐리리조트 회원권으로서의 전환을 권유 하고 있는 상황이라 리베라cc의 일반 정회원권은 약세로 전환 되었다. 비단 신안그룹 뿐만 아니라 회원제에서 퍼블릭으로 전환 하려는 골프장들의 수가 늘어가고 있다. 최근 회원제 골프장용 재산에 높은 세율을 부과한 지방세법은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헌법 재판소 판단이 내려졌다. 신안그룹의 경영에 대해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대중제 골프장에 비해 높은 세율이 적용 되는 회원제 골프장들의 부담이 커져만 가고 있다는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방안이 마련 되어야 할 것이다.

 

[덕평cc] 골프장 영업을 중단하고 반년동안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덕평cc는 어느덧 6.27일 그랜드오프닝을 앞두고 있다. 최근의 전체적인 회원권 시장의 강세와, 새롭게 탈바꿈할 덕평cc의 기대감으로 인해 시세도 최근 5년 이내 가장 높은 시세 상승률을 기록 하였지만, 내달(78)에 예정 되어있는 그린피 인상안을 발표하고 난 뒤에 2주만에 15%까지 하락세를 겪고 있다. 정회원은 주중1만원/주말3만원 그린피 인상이 예정되어 있으며, 가족회원은 주중3만원/주말5만원 까지 대폭 인상되어 경기남부권에서도 그린피가 상당히 높게 책정이 될 골프장이기에 당분간 시세가 진정되긴 어려워 보이지만 아직 리노베이션 공사완료 후 개장전이기에 섣불리 시세 예측을 할 수 없는 상황이고, 같은 그룹에서 운영중인 서서울cc도 회원들과 그린피 인상에 대한 마찰이 있는 상황이라 앞으로 호반그룹골프장의 행보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라데나cc] 라데나cc운영업체의 모기업 120년 전통 두산그룹의 경영위기, 두산그룹의 핵심 회사인 두산중공업은 2010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내려앉기 시작했고, 자회사 두산건설의 국내 최대 주상복합아파트 위브더제니스 미분양사태에 대한 무리한 수혈과, 전세계 소형 건설장비업체 밥캣을 49억 달러에 인수 하였지만, 인수 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건설용 중장비 수요가 급감하고 밥캣은 캐시카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경영악화가 시작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두산그룹은 2019년말 기준으로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이 42천억원 이지만 두산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불과 1/10정도 밖에 되지 않고, 국책은행이 1조원을 빌려주기로 했지만 나머지 부족한 금액을 채우기 위해 두산그룹의 계열사를 동시다발적으로 매각 진행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라데나cc는 두산그룹의 두산큐벡스에 속해있고, 이렇듯 두산그룹의 현 상황이 좋지 않기에 두산그룹 계열사에서 보유한 라데나cc의 회원권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시세가 약간의 하락이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두산에서 소유한 퍼블릭 골프장인 클럽모우를 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로 처분하려고 하는 상황으로 볼때 라데나cc 또한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하지만 수익성이 좋은 라데나cc에 대한 매각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추후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웰링턴cc] - 대기업에서 운영하는 웰링턴cc는 회원제 골프장에서도 소위 하이엔드라 불릴 자격이 충분한 골프장이다. 골프에 관심 있는 분들은, 이런 최고급 골프장에서 회원대우를 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은 다들 생각 해보셨을 거라 생각된다. 이런 웰링턴cc의 회원권이 명의변경이 가능해지자 개인과 법인 할 것 없이 많은 매수문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총 회원수가 200구좌도 안되는, 초고가 소규모 회원제 골프장이기에 물건의 출현확률은 높지 않은 상황이고 매도 희망금액은 최초 입회 보증금보다 호가가 많이 높아져 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현재 전쟁과도 같은 부킹난인 현 시국에서 최고급 골프장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웰링턴cc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갈 것이다.

         

 

[뉴스프링빌cc] 뉴스프링빌cc1984년에 개장한 골프장으로서 과거 골프장명이 동진cc 였을때부터 회원권의 분양가가 매우 다양한 골프장에 속한다. 그런 뉴스프링빌이 최근 대대적인 그린피 개편을 진행 하였다. 이전까지는 일반회원권과 우대회원권으로만 구분 짓던 그린피(일반주중6.5만원/주말8만원, “우대&무기명주중5.5/주말6만원)를 회원권의 분양금액별로 차등 적용을 하였다. 4억원과 55천만원에 분양했던 무기명 회원권과 ()2,500만원 일반회원권은 주중9만원/주말10.5만원이 되었고, ()4,500만원은 주중8만원/주말9.5만원, ()7천만원은 주중7만원/주말8.5만원. ()9,000만원&12,000만원은 주중6.5만원/주말8만원으로 변경 되었고 ()15,000만원은 주중5.5만원/주말6만원으로 이용요금을 유지하게 되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그린피 개편으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 것은 낮은 분양가의 회원권을 소유하고 있는 회원들이다. 이전에는 저렴한 매매금액으로 동일한 일반회원 혜택을 누렸던 낮은 분양가의 회원권들은 대폭 높아진 이용요금 탓에 약세로 전환이 되었고, 9천만원 이상의 분양금액 회원권들은 반대로 시세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다.

 

 

[썬밸리리조트] - 썬밸리리조트는 2019년에 설악썬밸리,동원썬밸리,여주썬밸리 3곳을 이용하는 무기명회원권을 비교적 저렴한 금액인 1&12천만원에 분양을 하였고, 골프장뿐만 아니라 리조트 혜택까지 보유하고 있어, 분양이 마감이 된 이후에도 물건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가 굉장히 많았지만, 최근까지 명의변경이 불가능했기에 많은 이들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하지만 분양시점에서 1년이 지난 최근에 명의변경이 정상적으로 이루어 지게 되었고 저렴한 무기명 회원권에 목마른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무기명회원권의 종목에서 집중조명을 받고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최근에 설악썬밸리,일죽썬밸리,여주썬밸리 3곳을 동반인들과 함께 주중에 무기명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저렴한 회원권을 3천만원과 5천만원에 분양을 하였으며 이 역시 순식간에 구좌가 소진이 될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해당 골프장들이 수도권에서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걸 상쇄시킬 다양한 혜택으로 구성되어있는 썬밸리리조트 무기명회원권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천아도니스cc] 현재 포천 아도니스의 무기명 회원권들은 최초 회원권 발행한 시점부터 만기 5년이 되면 분양금액을 반환 받고 자동 탈회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하였고, 이 계약은 회원권의 주계약자가 시중에 타인에게 양도를 해도 양수받는 신규입회자에게 그대로 적용되는 시스템이다. 시중 거래되는 포천아도니스의 무기명회원권의 만기는 현재 대부분 길게는 2~3년 정도 남아 있으며 짧게는 1년 미만으로 남아 있는것들도 상당 수 있는 상황이지만 대부분 분양 금액에서 적게는 천만원, 많게는 삼천만원 이상까지 프리미엄이 붙어서 거래가 되고 있어, 쉽게 접근 할 수 없는 종목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강북지역에서 무기명회원권으로 이용 할 수 있는 선택지가 많이 없어 포천아도니스cc의 무기명회원권은 항상 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앞서 기술한 골프장의 특수성 덕에 거래는 쉽지 않다. 골프장에서 아직까지는 재분양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은 상황이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

 

이렇듯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몇몇 골프장들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강보합세장을 보이고 있다, 그중에도 앞으로 주목해야 할 지역은 제주도 회원권이라 볼 수 있다. 중세기에 발병한 흑사병과 천연두 조차 완벽한 백신은 없는 상황이다. 아직도 세계 외지에서는 소규모 발병이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볼 수 있는데, 불행하게도 코로나19의 종식까지는 생각보다 매우 긴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해외입출국의 규제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청정지역의 휴양지 제주도가 앞으로 각광 받게 될 확률이 클 것이라 예측된다. 실제로 제주도 지역의 회원권들은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선언되기 이전부터 수요가 급증하기 시작하였다. 물론 필자는 이런 예측들이 단순 기우에 불과하길 바라고 있고, 자유를 억압하는 현 시국에서 탈피하여 모두 본연의 삶을 되찾기를 간절히 바란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