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18년 11월 기준금리를 0.25%인상한 이후 여전히 기준금리를 동결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와 같은 판단을 한것이다. 한국은행이 지난 18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가운데 한국금융연구원 ,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개발연구원, LG경제연구원 등 다수의 연구기관들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췄거나, 낮출 예정이다. 세계경기 둔화 기류 속에 내수 여건도 좋지 않아 우려가 확산될 것이다.

올해 세계 메모리 반도체 분야는 -10%이상의 큰폭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된다. 이 경우 우리나라에서는 최대20조 이상의 생산 유발액 감소와 5만명 이상의 직간접 고용손실을 입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자동차 완성업체들은 2022년까지 100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영향으로 국내 업체들의 자동차 생산량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반도체 분야의 성장전망과 그 영향을 자동차 분야까지 확대한다면 2분기부터 하반기까지 경제전망은 하방성이 커질것이다. 세계최초 5G의 상용화로 4차 산업혁명의 선두를 한국이 차지한다는 기사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이 혁명의 핵심은 빅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무인 운송 수단(무인 항공기, 무인 자동차), 3차원 인쇄, 나노 기술과 같은 6대 분야에서 새로운 기술 혁신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시 봐야 할 점은 무인이다. 사람의 일자리가 줄어들것이라는 전망과 분석은 수년전부터 꾸준히 등장했다. 다행인 점은 우리나라의 인구 감소가 빨라진다는 점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 인구는 2028년을 정점을 찍고 2067년이 되면 현재 인구의 2/3로 줄어들 전망이다.


위 내용들을 정리해보면 경기는 비교적 부정적인 측면이 강조되는 상황이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일거리는 점차 줄어들 예정이지만, 인구수도 같이 줄어들것이다라는 점이다.

회원권 시장은 어떨것인가?

2017년 기준 대중제 골프장은 301개, 회원제 골프장은 184개였다. 올해에도 회원제에서 대중제로 줄어드는 골프장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0년 이후 9년 연속 회원제 골프장의 감소다. 2018년 남부지방 골프장들부터 시작된 무기명회원권의 축소 움직임은 충청권과 수도권으로 확대되는 상황이다. 2017년 5~60여종의 무기명 회원권이 있었던 수도권 골프장들은 2019년 4월 현재 거래되는 무기명 회원권은 20여종 남짓으로 줄었다.

회원제 골프장들은 경쟁사들의 무분별한 무기명 회원권 분양으로 영업이익률 감소가 재정악화를 통한 부도로 이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관찰하고 분석한 결과는 위와 같은 현상으로 나타났다. 2018년 회원제 골프장의 영업이익률은 1.9%로 2017년 1.8%보다 0.1% 다소 상승했지만 대중제 골프장의 28%에 비하면 한참 미치지 못한다. 하지만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어진 마이너스 영업률에 비하면 크게 개선되었다고 할 수 있다. 회원제 골프장의 수는 줄어들고 남은 회원제 골프장들은 무기명 회원권을 발행하지 않거나 발행된 회원권의 만기 연장·거래 불가, 반환등의 방법으로 무기명 회원권의 소각, 그린피·카트비등의 인상으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강화될것이다.

회원제 골프장들은 위와같은 방법으로 이익잉여금 적립과 만기 회원권 반환을 통해서 궁극적으로는 대중제로 전환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을것이다.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를 이유로 비교적 회원혜택이 뛰어난 무기명회원권을 선호하거나 과도한 회원혜택으로 재정악화가 예측되는 부실골프장의 회원권을 선택하기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된 클럽운영을 중심으로 한 근교의 저평가된 기명회원권들에 대하여 재차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