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회원권 시장은 시즌철답게 기해년 들어선 이후 가장 분주하고 활발한 양상이다.

경제흐름과는 역으로 진행되었던 회원권시세 흐름은 일부 종목을 제외하고 강보합세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 않는 저가대 회원권들의 수요가 많이 증가 했고 오히려 고가회원권 종목이 보합세로 전환되었는데, 그 이유는 꾸준했던 상승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허나 잠재적인 대기 매수수요는 여전히 기회를 노리고 있기에 한동안은 이 시세 흐름이 이어질 것 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장기간 강보합세로 이어지고 있는 회원권 시장에도 잠재적인 불안요소를 무시 할 수 없다. 2019년 상반기 현재 한국 경제는 여전히 경기 하강 국면에 위치해 있다. 수출과 내수 모두에서 경기 회복의 조짐은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국내 경기와 더불어 골프장들의 과도한 그린피 인상이 또 다른 불안요소이다. 작년인 2018년에도 대다수 골프장들은 최저 임금인상과 물가상승에 따라 그린피 인상을 하였는데 올해에도 단합이라도 한 듯, 대다수의 골프장들은 또 그린피를 인상시켜 회원들에게 지속적으로 부담을 안겨주고 있고, 골프장들의 경쟁구도에서 이용했던 그린피 할인이벤트로 인해 떨어진 영업이익률을 회원들을 통해 채우고 있는 실정이란 말도 현실적으로 틀린 말이 아닐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기에 많은 회원들이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자칫 회원권 시장에 새롭게 개입하려는 골퍼들에게도 회원권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심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아직까지는 회원권 시장에 주는 영향이 미비하지만, 이러한 과도한 그린피 인상과 회원혜택 축소, 지나치게 긴 명의개서시간 등 소위 말하는 골프장들의 갑질은 회원권 시장에 큰 악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초고가 종목인 가평베네스트, 이스트밸리, 남부, 렉스필드는 강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천과 제주에 있는 블랙스톤은 매매금액은 높지만 좋은 회원혜택으로 인해 매수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더스타휴 또한 최상의 코스관리와 무기명 혜택으로 인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고가 종목 중에서는 레이크사이드의 강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화산, 비전힐스. 아시아나는 호가차이가 많이 벌어져 있어 거래량이 많지 않은 편이다. 최근 시세 반등이 크게 이뤄진 골프장은 서울cc와 신원cc로 보인다. 서울은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 되었으며, 낙후된 현 클럽하우스를 3천여평 규모로 재건축을 추진 중이고 골프역사박물관도 설립도 계획하고 있는 것이 기대 심리로 작용해서 회원권 시세에 반영이 된 것으로 보인다. 신원cc는 단기간에 15%시세 인상이 되었지만 호가차이가 크지 않기에 계속해서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역의 고가회원권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호남권의 해피니스cc이다. 호남권은 무기명 골프장의 수가 손에 꼽을 만큼 적고, 발행한 구좌수도 적기에 항상 무기명에 목마른 매수수요가 많은 지역이다. 그렇기에 거래도 활발하게 되고 있고 혜택 또한 인근 지역 골프장들보다 좋은 해피니스cc쪽으로 수요가 늘고 있으며 호남권의 새로운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가 종목에서 최근 약세가 뚜렷한 골프장은 남서울이다. 그린피 인상이 주된 원인으로 파악되며 여전히 남자회원권의 매물들이 누적되어 있다. 중부cc또한 가족회원 그린피 인상으로 인해 약세로 전환 되었다. 88과 기흥, 뉴서울, 뉴코리아, 캐슬렉스, 제일, 레이크우드, 발리오스, 블루헤런, 서서울은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고 서울cc와 같은 한양과, 태광, 한성, 김포, 뉴스프링빌, 자유가 저점 매물이 정리가 되고 난후 소폭 강세가 되었다. 그중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곳은 블루원용인 이다. 블루원 용인은 수도권에서 멀지않은 접근성과 모기업의 안정성, 골프장 퀄리티, 회원혜택 중 어느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장점이 있기에 최근 품귀현상이 일어날 정도로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를 받아 왔던 블루원용인의 초강세는 현재진행형이다.

저가 종목은 금액적으로 접근하기가 편하기에 강세로 전환 된 골프장들의 수가 많다. 한원, 스카이밸리, 안성cc,여주cc,이포cc와 안성베네스트의 주중회원권, 그린힐과 신안그룹의 주중회원권들의 물건이 시즌철 시작지점에서 빠르게 정리가 되었고 현재는 매물기근현상까지 보이고 있다. 골드cc와 광릉, 덕평, 리베라, 금강, 솔모로는 약보합세로 전환 되었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