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경기전망과 경제지표, 주가지수등은 하향전망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회원권 시장의 2019년시작은 2018년 무술년 시작의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다.

2018년 11월에 기업회생 절차신청에 들어간 (주)일송개발(레이크힐스 용인CC,안성GC 운영-이하 레이크힐스)의 여파가 시장에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영향도 있었지만 반대로 안정적인재정상태와 회원관리가 철저한 수도권블루칩클럽들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 골프장의 중심이었던 레이크힐스의 회생은 다른 외부적인 요인을 상쇄시키는 상황이다. 양지파인CC-블루버드CC-양평TPC 순으로 이어진 수도권 회원제 골프장들의 기업회생 신청과 그 해결책으로 M&A를 통한 대중제로의 전환이라는 동일한 사례들은 회원권 소유자들에게 학습효과를 주었다. 시기의 문제지 대중제로 전환될것을 대비해서 레이크힐스 회원권을 소유한 법인과 개인들은 회생절차과정분위기를 살피며 한편으로는 대체 회원권을모색하는 움직임도 증가하고 있다. 이 영향때문이지 연초시장흐름은 수도권인기클럽을 중심으로 강보합권으로 출발하였고 거래량역시 증가하는 분위기이다.

작년 법인과 개인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오던 무기명 회원권은 극심한 공급부족탓에 대기매수의 입지는 점점 더 좁아지는 추세이다. 이런 수요를 노린 유사회원권과 사기 피해가 늘어나는 상황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튼튼한 재무 상태를 가진 골프장의 기명 회원권이 오히려 좋은 선택지가 될 수도 있을것이다.



초고가대 회원권 / 무기명 회원권

이스트밸리는 법인 매수세에 더해 개인 매수마저 증가해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중이다.

매물은 쉽게 등장하지 않아 시세 조정이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남촌과 남부는 분양가별로 매도,매수세가 골고루 나뉘어져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최고가의 무기명 회원권인 태광 무기명회원권을 비롯해서 거래가 쉽지않은 레이크우드 무기명회원권, 뉴서울 무기명 회원권은 매수세의 호가만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

비에이비스타무기명은 보합권을 유지하였고 신안그룹사 무기명은 신규분양 금액을 추가로 올리며 동반하여 시장거래가마저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

송추와 화산, 비젼힐스는 조정매물의 등장으로 거래량이 증가하며 보합권을 유지하였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매물로 인해 당분간은 강보합권이 예상되어진다. 서울과 아시아나는 저가 매물 소화 이후 소폭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비교적 연초 상승폭이 큰 클럽중 가장 눈에 띄는 클럽은 신원이라 할 수 있다. 주주제라는 특징과 함께 우수한 회원혜택으로 인해서 수요가 많지만, 누적매물이 없을만큼 법인과 개인의 매수주문 증가로 가파른 상승을 기록중이다.



중가대 회원권

작년 11월말을 기점으로 저점 거래후 단기간내에 반등에 성공하며 강보합권을 유지중이다.

대표적으로 경기남부권의 뉴서울,88,기흥이 반등폭이 컸으며 경기서부권의 제일역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상승권에 진입하였다. 남서울은 보합권을 유지하였고 경기북부지역의 한양은 보합세를 서원밸리는 강보합을 나타내었다. 충청권에서는 우정힐스가 소폭 조정을 보이며 약세를 기록하였지만 변동값은 적을것으로 예상된다.



저가대 회원권

중가대클럽과 마찬가지로 저점후  상승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지만 상승폭은 미미하다.

우선 경기남부권에서는 수원이 보합선을 유지중이나 태광,한성은 반등에 성공하며 호가를 높여가고 있다.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강보합권을 유지중이고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어 기세는 봄시즌까지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권의 플라자와 코리아의 저가대 매물을 찾는 매수자에게는 어긋난 타이밍일것이다. 매도 매물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거래를 준비해야 할것이다.

중부,한원,덕평,그랜드등은 느리지만 꾸준한 매물의 소진으로 약세를 벗어나 상승세에 동참하려는 분위기다. 외곽지역에서는 솔모로가 작년말부터 조정없이 꾸준한 강세를 이어간반면 블루헤런,스카이밸리는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