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가을시즌이 절정에 이르면서 전국 골프장들은 가을운치와 라운딩을 즐기는 골퍼들로 붐비고 있다. 수도권 근교 인기클럽들은 때아닌 부킹난까지 겪으며 골든타임을 선점하기에 서로 열을 올리고 있다. 시장 거래량은 시즌 때문인지 활발해지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지만 일부 클럽에서는 저점매수문의만 있을뿐 소극적인 행보로 약세를 기록하는 클럽들도 눈에 띠었다. 대다수의 매수자들은 시즌종료시점 저점매물확보에 중점을 맞추고 관망세로 일관하고 있으나 최근 시세추이를 고려한다면 바닥을 욕심내며 매수세가 집중되는 겨울비수기를 타이밍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한템포 빠른 판단력이 요구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초고가대회원권
악성매물들이 자취를 감추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으나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렉스필드는 법인매수세의 누적으로 인하여 강한흐름을 보이며 호가상승중이고 용인권의 레이크사이드 역시 저점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되며 강세를 나타내었다.
고가대회원권
시중 유통되는 구좌의 한계때문인지 매도매수간 호가차이를 벌리며 소폭 상승추세이다. 경기남부권에서는 아시아나,화산이 소폭 상승하였으나 신원은 누적된 매물소화속도가 느려지며 약세를 기록하였다. 경기북부권에서는 비젼힐스의 매수문의가 이어지며 매물기근을 보이며 강세를 유지했고 서울과 송추는 경계성매물이 출현하며 소폭 하락을 나타내었다.
중가대회원권
전체적으로 매수세가 관망세를 보이며 약보합권에 놓여있다. 경기남부권에서는 뉴서울,남서울의 하락세가 눈에 띠었으며 상대적으로 88,기흥은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수원,태광,한성 역시 소폭 조정받으며 약보합을 유지하였다. 경기북부권에서는 서원밸리가 소폭 상승하였으며 한양이 약세를 멈추고 소폭 반등하며 강보합권을 유지하였다. 뉴코리아와 레이크우드는 보합에서 약세 전환되었고 외곽권에서는 뉴스프링빌이 긴 침묵을 깨고 소폭 상승하였으며 블루헤런,비에이비스타는 약세를 유지하였다.
저가대회원권
상대적으로 클럽별 회원수가 많다보니 부킹의 어려움때문인지 실망매물이 시장에 추가 출현하며 전체적으로 약보합권을 나타내었다. 경기남부권에서는 리베라의 하락세가 컸으며 플라자,덕평은 보합권을 한원은 소폭 강세를 나타내었다. 또한 캐슬렉스는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며 최근 거래량이 늘어나며 수급마저 균형을 이루고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경기북부권에서는 양주,인천국제가 보합권을 유지하였으나 광릉은 저점매수세로 인하여 소폭 반등하였다. 외곽권에서는 여주가 보합세를 솔모로가 소폭 약세전환하였다. 충청권에서는 큰 변동없이 그랜드,에머슨,도고가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특별히 눈여겨볼 클럽은 주중무기명회원권중 지역적 특수를 누리는 세종에머슨의 주중무기명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점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박승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