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회원권 분위기가 심상치않다. 수도권 근교 일부클럽들을 중심으로 수급 불균형을 나타내며 강보합세로 진행중이다. 대외적으로 글로벌금융 리스크와 지정학적 리스크,부동산시장 침체등 여러악재들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회원권시장은 연말부터 이어진 저점매수세력의 적극적인 참여에 힘입어 거래량동반과 함께 양호한 시세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즌대비 회원권을 구매하려는 적극적인 수요와 바닥이 확인된 시점이라 판단하고 시장을 유의주시하며 손실액을 줄이려는 소수매도자를 중심으로 매매공방이 이어지며 당분간은 안정된 흐름장이 유지될 듯 보인다. 다만 수도권근교의 중저가대회원권과 외곽의 안정된모기업과 부킹성을 자랑하는 일부클럽등 상승세가 극히 일부에 제한되는 점을 유의하며 회원권 거래에 유의하기를 바란다.
초고가대회원권
전체적인 시세흐름과는 반대로 초고가대만 여전히 약세장을 보이며 역주행을 하고 있다. 남부,남촌등이 호가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고 이스트밸리 역시 매수세를 찾아볼 수 없다. 휘닉스스프링스는 그동안 저평가 되며 분양가 이하로 거래가 유지되었으나 최근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약세장을 탈피하고 호가상승중이다.
고가대회원권
일부 법인을 중심으로 시장에 매수문의 늘어나며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화산, 아시아나, 레이크사이드는 매물 부족으로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강북의 서울 역시 큰폭으로 시세 상승을 보였다.
중가대회원권
연초 상승분위기가 이어지며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남서울, 뉴서울은 여전히 매물 부족으로 시세 반등궤도에 정착하였고 88역시 1억원대가 무너지고 나서 저점매수문의 늘어나며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하지만 기흥은 여전히 매수세가 약해 정체를 보이고 있고 모기업의 안정성과 제2영동고속도로 수혜 골프장인 블루헤런 역시 매물 부족으로 시세 반등을 보일것으로 보인다.
저가대회원권
시세 반등은 크게 없는 모습이지만 가장 꾸준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인천국제가 매물 부족으로 연일 시세 상승을 보이고 있다. 플라자. 여주, 양지파인, 덕평등은 안정적인 거래속에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태광이 극심한 매물부족속에 대폭 상승하며 그간 하락폭을 회복하였고 리베라 역시 팀단위의 매수세가 시장에 유입되며 상승세를 나타내었다. 대체적으로 저가대회원권은 바닥확인과 동시에 시즌대비 실수요자의 매수세가 활발하게 나타나며 안정적인 흐름이 지속될것으로 판단된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박승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