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시즌중반을 달리고 있는 상황에 회원시장은 혼조세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종목별로 등락을 거듭하며 분위기를 이어가는 수도권근교클럽의 문의는 지속적으로 이어졌고 입회금 반환 문제로 힘겨워하는 클럽들은 여전히 시장에서 외면을 받은채 매도물량만 누적되어지고 있다. 또한 얼마전 시행령이 발표된 ‘김영란법’의 영향으로 법인들의 기명회원권에서 무기명회원권으로 교체하는 매매문의는 늘어났고 이로 인해 그동안 법인들의 점유율이 높았던 3~5억원대 고가대회원권들의 약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시즌초반보다는 거래량과 상승세가 다소 주춤하지만 여전히 일부클럽에서는 매물품귀현상이 나타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바 긍정적인 흐름을 당분간 유지될듯 하다.



초고가대회원권

법인 매수문의가 무기명회원권으로 눈을 돌리면서 시즌철에도 초고가대회원권은 여전히 약세을 보이면 거래가 힘든 상황이다. 남부,남촌은 거래량없이 호가만 유지한채 신규 매수유입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스트밸리,가평베네스트 역시 매수 실종으로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다.



고가대회원권

무기명교체법인의 물량을 개인들이 일부 소화하며 흐름은 양호하나 수급특성상 시세편향이 강하므로 매매계획을 계획중이라면 더욱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줄곧 강세를 나타내던 화산은 일부 매도물량이 나타나며 정체되어있으며 반대로 신원은 개인매수문의 증가로 호가상승중이다. 강북권의 서울회원권은 고점매매후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었으며 지산,송추 역시 약보합세를 기록중이다.



중가대회원권

실사용측면의 수요자가 가장 꾸준히 유입 되며 원활한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다. 강남권의 남서울이 전주에 이어 강세를 유지하였으며 뉴서울,88,기흥은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강북권의 레이크우드.서서울 역시 시세가 보합을 유지하였고 한동안 매물품귀현상을 보이며 상승하던 뉴코리아 역시 고점매물출현으로 추가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흐름이 전환되었다.



저가대회원권

전체적으로 양호한 거래량속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기업회생신청으로 하락했던 양지 회원권은 저점을 찍고 시세가 반등하였으나 향후 리스크가 아직 남아있는탓에 추가 상승에는 한계가 있는흐름을 보여주었다. 강북의 몽베르는 인근골프장들의 경영악화로 인한 대체상품으로 추천받으며 매수문의가 증가해 강세를 보이고있고 인천국제 역시 상승세는 주춤하였으나 강보합세를 유지중이다. 덕평이 뛰어난 회원혜택과 클럽 리노베이션 기대감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며 상승중이고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예정으로 인한 이포 역시 매물부족으로 인한 강세를 이어갔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박승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