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회원권시장 참여자들은 겨울 비수기철에 진입하는 시점인 매년 11월과 12월을 회원권 매입적기로 예측한다. 과거 자료들을 살펴보더라도 반박하기는 어려운 사실이다. 하지만 이 논리에는 한가지 예외상황이 숨어있었다. 매년 가을성수기(9월~10월)시즌에 맞춰 시세상승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논리였다. 하지만 올해는 이와 반대로 9월말 시행되었던 가칭 ‘김영란법’의 부정적인 영향과 국내외 불안전한 정치적 이슈등을 계기로 시즌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오히려 큰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과거 매뉴얼대로라면 지금부터가 회원권매입시점에 관심을 가져가며 천천히 타이밍을 잡아야 하는 시점이지만 지금은 그 시점이 좀더 빨리 왔다고 볼수 있다. 하락폭에 대한 피로감 누적, 반발 매수세의 적극적 시장 유입등으로 이미 일부종목은 저점을 돌파하고 보합세로 전환되는 형국이다. 한편으로는 그동안 근접성이 떨어지는 외곽지역의 클럽들이 ‘제2영동고속도로‘.’성남-장호원간 고속도로‘등 교통망 개선으로 인해 재조명 받으며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저평가 되었던 경기외곽클럽들의 자산가치가 상승하며 지속적인 매수유입이 예측되어지는 시점이라 볼 수 있다.



초고가대 회원권

여전히 거래는 단절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제2영동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곤지암 빅3' 이스트밸리, 남촌, 렉스필드는 악성매물이 사라지며 호가상승중이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기존거래방식의 전환으로 인해 실거래 자체가 더욱더 어려워 질 전망이다. 남부 역시 호가갭을 줄이지 못하면 답보상태에 놓였있다.



고가대 회원권

누적매물이 일부 소진되면서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강북권의 서울은 하락세를 멈추면서 보합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용인권의 신원도 저점거래후 호가 상승중이나 화산과 아시아나는 여전히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강북권의 송추와 비젼힐스는 매수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는 있으나 매물 수급이 원활치 못해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였다.



중가대 회원권

대체적으로 보합세가 우세하다. 용인권의 88,기흥,뉴서울은 저점 돌파후 안정세로 접어들었으며 외곽권의 오크밸리,블루헤런이 ‘제2영동고속도로’개통의 호재로 매수문의가 집중되며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강북에 위치한 서서울,레이크우드등은 아직 분위기 반전을 이끌지 못하며 약보합세를 나타내었고 안산의 제일 역시 신저점을 기록하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저가대 회원권

대체적으로 보합세가 우세하며 일부종목에서는 저점을 찍고 소폭 반등하는 추세를 나타내었다. 역시 도로망 개선이라는 호재아래 이포의 상승폭이 눈에 띠게 증가하였으며 용인권의 한성역시 저점매물 소진후 강세를 나타내었다 수원,플라자는 보합세를 유지하였으나 리베라, 한원은 꾸준한 거래량에도 불구하고 추가 매수유입이 늦어지며 약보합세를 기록하였다.

강북권에서는 양주,인천국제가 보합전환에 성공하였으나 김포는 아직 약보합 진행중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