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이어진 급등세가 장기간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매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시즌과 맞물린 상승분위기는 좀처럼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인근 수도권과 영남권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우선 시장 내부적으로 보면 그동안 영업적자로 허덕이던 부실골프장들의 구조조정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며 인수 및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시장의 안정화를 이뤘고 추가적으로 골프장인허가 관련 규제까지 더해지면서 신규골프장의 건설이 어려워짐으로 거시적으로 골프장 공급제한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에 일부 인기골프장들은 비회원들의 그린피마저 인상함으로써 비회원 내장에 힘쓰기 보다는 회원권의 가치를 상승시키며 기존회원들의 충성도를 올리고자 하는 움직임 역시 나탄난다.

또한 외적으로는 그동안 주식시장과 부동산시장에 항상 등장하며 흐름을 좌지우지하던 지정학적리스크마저 향후 예정되어있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등으로 해결기미가 보이며 자산시장에 안정세를 보인 상황도 들수 있을것이다.

2008년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줄곧 하락장을 이어가던 시장이 대내외적인 호재들과 함께본격적으로 추가상승에 분위기가 좀 더 실리며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시장내 인기클럽들을 중심으로 이어진 상승장은 향후 과거의 횡보와는 다른 긍정적인 흐름을 줄 수 있을것이다.



초고가대회원권

신규 매물 출현이 더디며 매수호가 상승속에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시중매물이 모두 사라지며 매물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 역시 장기간 이어진 매물기근속에 여전히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렉스필드 역시 고점거래후 강보합권을 유지중이며 레이크사이드,남촌은 호가만 유지한채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고가대회원권

활발한 법인매수세의 영향력때문이지 시중매물을 빠르게 소화시키며 상승중이다. 경기남부권의 아시아나,화산,신원은 강세장을 이어갔고 강북권의 서울,비젼힐스,송추 역시 시장에 마땅한 매물을 찾기가 어려운상황이다. 여전히 매도우위의 시장이 예상되며 일부법인에서의 추격매수까지 나타나는듯 매물 확보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중가대회원권

수도권 명문인기 클럽인 뉴서울,88,기흥,남서울등을 필두로 상승폭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작년말 대비 평균 20%이상이 상승한 가운데 여전히 누적되는 매수세로 인하여 호가상승중이며 그 여파는 강북권의 클럽과 외곽권의 클럽들마저 분위기가 옮겨 붙으며 이어가고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저렴한 주중무기명회원권 역시 개인,법인의 매수세가 증가하며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저가대회원권

상승폭은 다소 미미하나 경계성 매물들을 하나둘 소화해가며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우선 근교 클럽중에서는 캐슬렉의 강세가 돋보였으며 용인권에서는 수원,태광,한성이 강한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강북권에서는 인천국제의 흐름이 독보적이며 김포,양주 마저도 시중매물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리베라,플라자,덕평,이포등은 다소 안정세를 찾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탄탄한 매수흐름속에 향후 강보합권이 예상된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