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부터 시작되는 장마와 이른 무더위로 인하여 골프회원권시장은 여름 비수기로 접어 들고 있다. 예년 같으면 시세 하락 또는 약보합으로 장이 형성 되었겠지만, 현재는 일부종목에서만 소폭의 하락만 감지될뿐 전체적으로 보합 또는 강보합권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부적으로는 미국의 금리 인상과 미·중, 미·EU의 무역 전쟁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지만 현금성이 풍부한 대기업을 비롯한 법인들과 종부세 개편안, 재건축 초과 이익 환수제등의 영향으로 개인들의 풍부한 유동 자금이 꾸준히 회원권 시장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에 더해 봄 시즌의 상승된 가격을 피해 회원권을 매입 하려는 대기 매수세도 본격적으로 의사 표현을 나타내고 있다. 당분간은 누적된 대기매수세의 영향과 매물부족으로 인해 비수기철 하락프리미엄을 기대하기는 힘들듯 보여진다.



초고가대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의 대명사 남부는 일부고점매물만 확인되며 매수세간의 호가차이를 점점 늘리고 있어 거래가 어려운 상황이며 분양가가 다양한 이스트밸리는 저분양가 위주의 매물이 등장했지만 매수세의 희망가를 만족시켜주지는 못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는 법인과 개인의 서로 엇갈린 수요로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은 경기 남북부 모두 보합세속에 소폭 조정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서울은 골프장 내홍으로 인해 일부 매물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매수세는 관망세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기대하는 눈치다. 분양가별로 형성되는 시세가 상이해진 송추, 화산, 아시아나는 저분양가 위주의 매물들은 주로 눈에띠게 증가하는 추세나 매수자들은 상대적으로 프리미엄이 적은 고분양가의 매물을 기다리며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다. 충청권의 우정힐스 역시 일부 경계성매물이 출현하면서 약보합권을 유지중이다.



중가대 회원권

중가대 회원권은 수요에 따라가지 못하는 소량의 매물로 여전히 강세를 유지중이다.

서부권의 제일은 개인, 법인 매물 모두 강세를 유지중이고 매수세의 금액 조정 의사는 크지만, 매물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용인권의 트리오 88, 남서울, 뉴서울은 탄탄한 수요세를 기반으로 매도세의 금액 절충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 거래로 이뤄질 수 있다.



저가대 회원권

강북권의 뉴코리아와 서서울은 봄시즌과 비교해서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다수의 매물이 등장하면서 매수세도 한발 물러선 분위기다. 용인권의 수원, 한성, 태광 모두 시세 조정을 마치고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태광과 한성 모두 법인 매물의 부재로 상승 여지는 충분하다.

동부권의 블루헤런, 지산, 비에이비스타, 뉴스프링빌등도 부족한 매물로 강세를 유지중이다.

플라자,리베라는 다소 약한흐름을 보이며 소폭 조정을 보였고 덕평,캐슬렉스는 보합권을 한원은 일부매물을 빠르게 소화시키며 소폭 강세장을 기록하고 있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