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가 지났지만, 기상관측 이래 가장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은 하루에도 몇번씩 갱신 되기도 한다. 전국적으로 20여일 이상 이어진 열대야로 밤잠을 제대로 못 이루고 있지만, 강원도 고산지대의 평창등은 20여도의 낮은 기온으로 여름 골프를 즐기려는 골퍼들의 피서지로 여전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 휴가철과 겹친 비수기의 회원권 시장은 약보합세를 유지중이지만, 예년에 비해 짧아진 가을 시즌을 즐기려는 골퍼들 위주로 매수문의가 소폭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8월중순이후부터는 분위기 전환이 조심스레 예상되어진다.

무기명 회원권은 뜨거운 여름만큼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뜨거운 분위기다. 무기명 회원권이 있는 골프장은 최근 5년동안 골프장 내외적인 사정으로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혜택을 쫓다가 리스크를 안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전문 딜러와의 상담이 중요한 시기이다.



초고가대 회원권

경기용인권의 빅클럽 남부는 매도 호가가 꾸준히 상승하며 갭차이를 벌리고 있으며 매수세 역시 일부법인의 추격매수로 인해 혼전을 보이며 팽팽한 기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곤지암권의 이스트밸리는 꾸준한 상승세로 거래가 기준으로는 남부를 제치고 왕좌에 오르려는 모습이다. 강북권의 가평베네스트는 거래는 드물지만, 저점 매수세의 유입으로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고가대 회원권

고가대 회원권은 공통적으로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이다.

강북권의 명문 서울은 법인과 여자 회원권은 여전히 매물이 부족하며, 남자 회원권 역시 저점매물 소진 후 호가상승하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송추와 화산은 분양가 가리지않고 매물이 나오는 족족 소진 되는 중이며 장기간 매물부재가 이어지고 있다. 비젼힐스는 안정권을 유지하며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아시아나는 고분양가 위주로 수요가 많이 몰리고 있으며, 레이크사이드는 개인,법인 할것없이 부족한 매물탓에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가대 회원권

비수기동안 하락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일부 안정권에 들어서며 전체적으로 보합전환하였다. 서남부권의 제일과 발리오스는 매수세가 관망세로 돌아서며 소폭 약보합세를 유지중이지만, 제일 법인회원권과 발리오스 무기명회원권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극히 적은 상황이다. 용인권의 남서울과 뉴서울은 비교적 시세회복이 느린 상황이지만 여전히 저점매수문의는 늘어나는 상황이다. 88,기흥 역시 하락세를 멈추며 보합전환되었다.

강북권의 서원밸리와 한양은 법인과 개인의 꾸준한 수요를 바탕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며 강세를 나타내었다.



저가대 회원권

중가대회원권과 함께 약세장에 중심이 되었던 저가대회원권은 가을 시즌을 미리 준비하려는 발빠른 수요자들의 움직임으로 보합전환되며 안정권을 서서히 찾아가고 있다.

용인권의 수원, 한성, 태광은 강보합권이 유지되고 있으며 리베라,플라자는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한원,이포가 소폭 약세를 기록하여 추가 조정이 이어졌다. 경기북북권에서는 뉴코리아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서서울역시 소폭 약세를 기록하였다. 레이크우드와 양주는 보합권을 유지하였다. 경기 외곽권에서는 전체적으로 약보합을 유지중이나 솔모로만 강세를 기록하였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