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무더웠던 여름이 서늘한 가을로 변한 지난 한달 동안 대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9.13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가 있었고, 9월18일부터 3일간 평양에서는 2018년 3차 남북 정상회담이 있었다. 7월부터 이어진 미중 무역전쟁은 여전히 진행중에 있으며 미국발 금리인상은 한국경제에 지속적인 압박을 가하며 금리인상이 초읽기 되어지고 있다.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따라 회원권시장 역시 매매패턴에 변화가 일고 있는데 우선 다주택자의 개인들은 부동산 매매등의 재산 처분으로 발생하는 양도세 감소를 위해서 회원권 처분 문의가 늘어나는 추세이고 금리 인상 가능성과 불안정한 대외 무역 전망으로 인해서 법인들은 사옥등의 부동산 매각을 통해 현금 보유량을 경쟁적으로 늘리고 있는중이다. 이러한 법인들의 자금은 꾸준히 회원권 시장으로 유입되는 상황이지만, 수요가 몰리는 초고가대의 회원권과 무기명 회원권의 공급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종목별로 불안정한 흐름이 유지되는 이상 당분간은 보합권을 유지하며 눈치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초고가대 회원권 / 무기명 회원권

초고가대 회원권중에서는 남부와 이스트밸리는 반년 넘도록 이어진 매수세의 유입으로 작년과 비교해서 시세는 10%이상 상승했다. 여전히 매물은 쉽게 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반면, 남촌과 가평베네스트는 법인과 개인으로 나눠진 거래 파트로 인해서 약보합을 유지중이다.


무기명 회원권은 중고가대부터 초고가대까지 꾸준한 수요로 강세를 유지중이다.

태광 무기명은 온구좌, 반구좌 구분없이 매물은 없지만 매수세는 분양가의 두배 가까운 호가로 경쟁이 뜨겁다. 거래가 쉽지 않은 뉴서울, 레이크우드 역시 매수세만 꾸준한 상태이다.

거래가 가장 활발한 무기명은 비에이비스타와 웰리힐리등의 고가대 무기명이다.

분양가보다 10%이상의 프리미엄이 붙었지만, 법인과 개인 가릴것 없이 실수요자 위주로 수요가 꾸준한 상태이다. 또한 레이크힐스 역시 다소 모기업의 불안정한 상태가 리스크로 나타나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접근할수 있다는 가격적인 메리트가 장점으로 부각되면서 거래량을 늘려가고 있다.



고가대 회원권

송추와 화산, 비젼힐스는 여전히 매물은 부족한 상태이지만, 계속된 시세 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매수세는 소극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아시아나, 신원등도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간간히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중가대 회원권

고가대와 마찬가지로 상승세는 멈췄으며 힘겹게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제일과 남서울, 뉴서울은 강보합을 유지중이지만, 실수요의 매수자만 소화된다면 약세로 돌아설 분위기라 매도매수간 힘겨루기와 눈치보기가 이어지고 있다.

기흥, 88, 한양등은 보합세를 힘겹게 유지중이다. 추석전에 매물을 구하던 실수요의 매수세가 빠지면서 전반적으로 소강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저가대 회원권

수원, 태광은 남,여 구분없는 꾸준한 수요로 강보합세를 유지중이다.

한성, 뉴코리아, 서서울등도 매물 소진으로 보합세를 유지중이지만, 매수세의 유입이 늘어나는 분위기는 더디다. 여주, 덕평, 중부등은 매물의 누적으로 인해서 약세를 쉽사리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외곽권의 솔모로의 강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