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외곽에 들어서는 ‘인서울27 골프클럽’이 내년 3월 그랜드 오픈을 실시한다.

골프장측은 조만간 시설 확인과 안전 점검을 위해 시범라운드를 실시할 예정이다.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이 진행된다면 내년 3월 정식 개장하게 된다.

‘인서울27 골프클럽’은 방치되어온 김포공항 인근 부지에 조성된다. 골프장은 물론 주민체육시설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난 2013년부터 사업자를 공모해 귀뚜라미 등 5개사가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며 사업자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측은 이후 사업비 총 1천230여억 원을 들여 서울 강서구 공항동과 부천시 고강동에 걸쳐 126만2천여㎡ 부지 중 99만8천여㎡에 27홀 규모 대중 골프장과 26만4천여㎡에 대체녹지와 축구장, 테니스장 등 주민체육시설을 조성했다.

전체 27홀 중 서울이 18홀, 부천이 9홀이다. 골프장은 기존의 습지와 원형 녹지를 그대로 보존하는 친환경 코스로 설계됐다. 잔디도 한국 금잔디로 조성했다.

컨소시움 측이 향후 20년간 운영한 뒤 한국공항공사에 기부 채납하는 BOT 방식으로 개발됐다. 한국공항공사는 20년 동안 토지사용료 명목으로 매년 36억 원을 받는다.

인서울27 골프클럽의 한 관계자는 “현재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현재 코스 점검과 안전도 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