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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개통 예정인 제2영동고속도로는 정부가 2009년에 착공해 2011년에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가 확정되면서 공사가 급물살을 탔다.
따라서 이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주말마다 상습 정체를 빚고 있는 용인, 여주, 이천 지역과 원주방면 강원권 이동에 획기적인 교통 여건이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지역 부동산 시장은 말할 것도 없고 골프장과 리조트 업계가 예견된 호황으로 표정 관리에 들어갔다.

제2영동고속도로는 경기도 광주∼원주까지 총 56.95km 구간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서울∼원주까지 1시간 30분가량이던 이동시간이 최대 40분 단축돼 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서인지 광주에 신설될 JCT를 기점으로 초월IC, 동광주IC, 흥천IC, 대신IC, 동여주IC, 동양평IC, 월송IC, 서원주JCT까지 노선 상 진출입구로 확정된 지역들은 부동산시세가 이미 들썩이고 있다. 덩달아 이 지역 골프장과 리조트에도 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가 관통되는 경기도 곤지암 일대를 비롯해 양평군 남부지역과 여주시 북부, 강원 원주시 북부지역이 새로운 교통망의 직접적 수혜지가 된다.

해당 지역에는 경기 광주시 초월 IC 상단부의 블루버드CC를 비롯해 이스트밸리, 렉스필드, 남촌, 그린힐과 중부CC가 위치해 있다. 이들 지역은 거리상 이점은 기존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은 반면 편의성은 높아진다.
하지만 흥천IC 북단 인근에 위치한 이포CC는 곤지암IC에서 7㎞가 단축돼 거리상 혜택을 누리게 된다. 그런 점에서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경기 광주지역이나 양평 쪽보다는 여주북부 지역이 더 큰 혜택을 받게 될 전망이다.

이 지역에는 우량 골프장들이 상당수 밀집해 있다. 우선 우두산(여주시 대신면 옥촌리)을 사이에 두고 각각 양평군과 여주시에 위치한 양평TPC와 블루헤런CC가 있다. 이들 골프장은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대신IC나 동여주IC를 이용할 경우 기존보다 11km 가량 거리가 단축된다.
특히 여주IC에서 국도로만 22km 이상 이동해야 했던 블루헤런은 신설 IC내에서 10분 정도 이동거리로 상당한 단축 효과를 얻게 된다. 남한강 우측 북단지역의 신라CC(퍼블릭)와 스카이밸리도 기존보다 20분가량 시간 절약이 예상된다.

강원권의 양평TPC와 블루헤런및 섬강벨라스톤, 동원썬밸리도 동양평IC 개통으로 큰 혜택을 보게 된다. 특히 IC 지근거리에 있는 오크밸리 리조트는 기존 문막 IC를 이용했을 때보다 최소 20㎞ 이상 거리가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강원권 종합리조트로서 한층 선호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php?ptype=view&idx=112153&page=1&s_section=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