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 자회사 골프존카운티가 전남 여수 소재 시티파크CC(사진)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19일 IB(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골프장 운영, 컨설팅 업체 골프존카운티를 포함한 9곳이 여수 시티파크CC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골프존카운티 외에도 여수 인근 지역의 골프장 운영사와 FI(재무적투자자)들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골프존카운티는 골프존이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회사다. 자회사를 두고 전북 고창의 골프존카운티 선운과 경북 영천 골프존카운티 청통, 경기도 안성(Q·H·W) 3곳 등 여러 지역에서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다.
여수 시티파크CC는 운영사 여수관광레저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가 시작된 지난 4월 매물로 나왔다. 회원제로 운영되지 않는 퍼블릭 골프장이라 회원권 분쟁 가능성이 적어 매각이 순조로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매각 규모는 최소 800억원 이상이다.

매각 주관사 EY한영회계법인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본격적인 예비실사에 돌입한다. 내달 초 본입찰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php?ptype=view&idx=111993&page=1&s_section=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