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 3차례 유찰, 서울회생법원 포괄적 금지명령 내려


최근 법원이 제주CC에 대해 회생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절차에 돌입하며 경매절차가 금지됐다. 
지난 5월 29일 서울회생법원 제13부(재판장 이진웅)는 채무자인 주식회사 제주컨트리구락부에 대해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회생절차의 개시신청에 대한 결정이 있을 때까지 모든 회생채권자 및 회생 담보권자에 대해 회생채권 또는 회생담보권에 기한 강제집행, 가압류, 가처분 또는 담보권 실행을 위한 경매절차가 금지됐다.

골프장 천국 제주도의 제 1호 골프장인 제주CC는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지난해 7월 첫 경매가 실시됐다. 경매물건은 제주시 영평동 2263-5번지 일대 골프장 부지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등의 건물과 조경수, 지하수 등이 포함됐다. 

㈜제주칸트리구락부는 지난달 내려진 법원의 결정에 따라 회생채권자와 회생담보권자에게 문서를 보내 기존의 강제집행 등의 절차가 중지되고 새로이 강제집행을 신청할 수 없다고 알렸다.
한편 제주CC의 감정평가액은 부동산가격 상승 등으로 11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차 경매에 이어 지난해 10월 이뤄진 3차 경매도 응찰자가 없어 유찰되면서 경매 최저가격은 400억원대로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7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