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풀 꺾이며 본격적인 시즌을 예고하며 시장이 활기를 펼쳐지기를 예상하였으나 시장의 기대와는 달리 약보합장세가 다소 길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명절연휴와 ‘김영란법’ 시기를 앞두고 매도,매수간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거래량도 평상시보다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대체적으로 수도권근교의 인기클럽들을 위주로 개인거래가 이루어지고 법인들의 무기명관련 문의는 점점 늘어가고만 있다.
연일 회원권시장의 향후 방향성을 두고 ‘김영란법’시행에 관하여 언급,문의가 이어지고 있으나 이미 거품이 빠질만큼 빠진 회원권시장에 추가적인 악재로 인한 시장의 괴멸 가능성은 미미하다고 생각되어진다. 회원권 시장의 장기간 하락세는 골프대중화라는 정책아래 무분별한 과잉공급으로 인한 수급의 영향일뿐 현재 법안관련 추가악재로 판단되며 큰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을듯 보인다. 가을성수기시즌을 현재 준비하며 구입하고자 하는 클럽이 뚜렷한 매수자라면 명절전 회원권 현금화를 목적으로 하는 법인급매물들을 유의주시하며 구입 타이밍을 잡아보는것도 좋을것으로 보여진다.
초고가대회원권
약보합장속 매도,매수간의 호가괴리로 인해 거래자체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남부는 여전히 매수부재로 인한 하락세를 이어가고 남촌 역시 저점매물이 시장에 신규등장하며 하락장을 이어가고있다. 레이크사이드,이스트밸리.가평베네스트등 단순매수문의만 간헐적으로 이어지며 답보상태중이다.
고가대회원권
고가대 회원권은 전반적으로 개인매수세의 시장 참여가 이어지며 일정부분의 거래량을 유지하고있다. 신원은 급매물 소진후 시장에 매수문의가 추가되면서 저점거래후 소폭반등하였으며 강북권의 서울은 여전히 강보합을 유지중이다. 서울의 대체종목으로 주로 언급되어지는 송추 역시 매수문의가 늘며 반사이익을 거두었다. 용인권의 아시아나,화산등은 매수세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중가대회원권
중가대회원권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를 보여지고있다. 그동안 비수기철에도 줄곧 강세를 보였던 남서울이 추세가 완전히 무너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88,기흥 역시 매수부재로 인한 하락세를 기록하였다. 다만 남부권의 뉴서울,중부는 꾸준한 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세를 유지중이다. 강북권에서도 한양,뉴코리아,서서울은 보합을 김포는 약세를 나타내었다.
저가대회원권
전체적으로 보합세를 보이는 양상을 나타내었으나 거래량자체는 크게 늘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플라자.덕평은 저점매수세 유입으로 보합을 유지하였고 양지파인 역시 팀단위의 매수세가 유지되며 보합세를 나타내었다. 강북권은 인천국제의 약세전환이 두드러졌으며 용인권의 한성,태광,수원은 원활한 매매흐름을 보이며 횡보중이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과장 박승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