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그룹, 유동성 확보위한 자산매각의 일환"


호반그룹은 수도권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 SG덕평CC를 550억 원에(주식 지분 100%)인수했다. 호반산업은 지난 18일 SG그룹 계열사인 케이엠앤아이(KM&I)로부터 지분 62.1%를 342억 원에, SG세계물산으로부터 지분 37.9%를 208억원에 매입한다고 공시함으로서 종합레저사업의 길을 확장하고 있다.

호반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해 리솜리조트를 인수한 바 있으며 2017년에는 제주도 중문단지의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최근 종합레저사업으로의 영역을 꾸준히 확장해 가고 있다. 호반그룹의 레저사업은 2001년에 인수한 스카이밸리CC와 2010년에 인수한 하와이 와이켈레CC등이 있어 이번에 인수한 SG덕평CC는 그룹내에서 5번째로 인수한 레저사업체이다.

SG덕평CC는 이천시 호법에 위치한 회원제 골프장으로 2017년 말 기준으로 매출액 98억원에 당기순이익 7억9800만원을 달성하여 영업이익률 8.14%를 시현했다.

한편 SG세계물산은 국내 재계 M&A 시장에서 큰손으로 그동안 작용해왔다. 그러나 금융가에서는 최근 SG그룹이 사업다각화를 위한 유동성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선 상태라고 보고 있다. 지난 달에는 가산동 소재 물류센터와 할인매장으로 쓰이던 토지와 건물을 안성으로 이전하면서 매각해 자산운용의 효율화와 현금자산의 유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출처: <레저신문>http://www.golfti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2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