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발간하는 부자 보고서에서 부자의 기준은 통상 금융자산 10억원이상 보유자들을 의미한다. 이런 부자들에게도 고민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자신들의 자산을 증여 또는 상속으로 자녀들에게 넘겼을 때 발생하는 세금(증여세, 상속세)이다. 회원권업계에 있으면 회원권의 시세와 더불어서 가장 많은 질문이 양도세, 증여세, 상속세 등의 세금부분이다. 하반기에 자산가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종부세, 금투세, 상속·증여세 개편일 것이다. 이는 회원권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

 

 

회원권 시장은 장마와 여름철 비수기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적은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하면서 하락세로의 추세 전환으로 인식한 매수세 감소 또한 한 축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세제 개편 내용이 3분기에 있을 금리 인하와 맞물리면 다시 회원권의 시세가 상승 전환할 모멘텀은 충분해 보인다. 과도한 세금을 내면서 자녀들에게 물려주는 것 보다는 세율 적용 구간을 안배해 매년 매각하던 회원권 소유자들은 매각 대신 증여를 택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신규 회원권 발행량이 미미한 회원권 시장에 수급 문제를 야기할 것이고, 급격한 상승은 아니어도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충분한 동력이 될 것이다.

 

 

 


 

<수도권>


경기북부

-지난 20일 임시 총회가 있었던 서울은 매물이 귀한 상황이지만, 한양은 차익실현 위주의 매물이 늘어나고 있다.

-뉴코리아는 여전히 고점매물만 확인되어지고 꾸준히 법인매수세의 영향으로 강보합권을 보이고 있다.

-서서울은 매도물량이 증가하면 약세전환되었다.

-빠른 속도로 매물을 소화한 송추와 서원밸리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가평베네스트, 비전힐스는 매도와 매수의 호가 차이로 인해서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경기남부

-고가대의 화산, 레이크사이드, 렉스필드는 매도, 매수의 호가차이가 1억이상 벌어졌지만, 제한된 매물로 인해 강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초고가대의 남부, 이스트밸리는 저점매물이 누적된지 오래이지만, 거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상승세로 전환되었던 뉴서울, 88, 남서울, 기흥은 고점매물이 하나둘씩 출현하면서 보합권을 유지중이다.

-1인 회원권들인 수원, 한성, 태광, 중부 모두 근접성을 강점으로 꾸준히 매수주문이 늘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저가대의 플라자, 한원, 이포, 리베라 역시 보합세를 유지하였다.

 



<강원권>

-신규 회원권 분양의 영향으로 썬밸리는 매수세가 약해진 상황이다.

-저점매물을 어느정도 소화한 라데나는 강세를 띄고 있다.

-오크밸리, 오크힐스, 휘닉스파크는 신규 매수주문이 줄며 약보합세를 유지중이다.

 



<충청권>

-천룡과 우정힐스는 큰 변동없이 보합권을 유지중이며 무기명혜택이 강한 레이캐슬의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저가대의 그랜드, 스타, 아난티중앙 모두 약보합에서 쉽게 반등을 주기 어려운 상황이다.

 

 


<영남권>

-회원권 금전관련 사고로 인해 오션힐스는 분위기가 침체되어 있다.

-오션힐스의 영향으로 모기업의 안정성을 보는 매수자들은 인터불고, 오펠을 찾는 중이다.

-골프장이 매각되며 이름이 강동디아너스로 바뀐 블루원디아너스는 매물이 귀하며 매수주문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보라, 정산은 매물소화 속도가 빨라 매도호가 상승중이다.

-에이원과 동부산의 일반회원권은 매물 구하기가 쉽지만, 무기명 회원권은 법인수요 증가로 여전히 귀한 상황이다.

 

 


<제주권>

-고가대의 제주나인브릿지와 롯데스카이힐제주는 매물이 쌓이면서 약보합세로 전환되는 상황이다.

-핀크스는 제주지역내 회원권중 원활한 수급을 보이며 시세방어에 성공적인 상황이다.

-블랙스톤, 캐슬렉스, 타미우스등 제주 지역 전체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차장 이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