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 시장은 여름 비시즌과, 8월 휴가철, 그리고 추석연휴까지 겹치면서, 거래량이 많이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추석연휴가 지나고 본격적인 거래량이 증가할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여전히 시장의 수요가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현재 시점으로는 해외골프의 길이 열리는건 회원권 시장 하락세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핵심은 세계 인플레이션 현상이 여전히 심각하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또한번의 금리인상 계획 발표로 인해 소비심리가 급격히 얼어붙고 있는 실정이다. 당장 이번주에 빅스텝을 밟을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가 올해 11월과 12월 까지 예정이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회원권을 포함한 자산시장에는 분명 좋지 않은 신호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렇듯 세계 경제 위기 상황에서는 기대수익이 적지만 안전한 투자처인 예금, 채권, , 달러등으로 투자를 하는 시국이라 볼 수 있고, 위험성이 높은 대신에 기대 수익률이 큰 변동성 높은 위험자산인 주식, 가상화폐, 고위험 채권, 부동산등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많은 이들에게 회원권 또한 위험자산으로 분류가 되고 있는 것이 보편적인 생각으로 보인다.

하지만, 회원권의 시세하락의 이유가, 앞서 말씀드린 위험자산의 이유와 일맥상통한가? 라는것에 대한 의문을 가져보려 한다. 회원권은 부동산처럼 대출을 받아 구입하는 상품도 아니며, 만인의 기본 투자개념의 부동산과는 다르게 회원권을 투자대상으로 보는 사람은 극소수이며, 더 윤택한 취미생활과 비즈니스를 위해 접근하는 것이 우선순위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주식, 가상화폐등 또 다른 위험자산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외화가 이탈할 수 밖에 없는 시국이기에 시세하락에 대한 직격탄을 맞을 수 밖에 없지만, 회원권은 외화와 직접적인 연결점이 있다고 말할 수는 없고, 기회비용을 따져가며 안전자산의 투자로 인해 부를 불리려는 분들은 이 글을 보고 계시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결국 현상황은 심리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위험자산들의 큰 하락세로 인하여 저점 매수를 기다리는 군중심리가 조성되어 있는 것이다. 실제로 회원권 매수 타이밍에 대한 문의는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물론 이것은 또 다른 개인의 의견일 뿐이며, 현 시국에서 회원권 시세동향에 대한 것을 정확하게 논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회원권을 도대체 사란것이냐? 아니면 기다리라는것이냐? 란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게 확실히 드리고싶은 말씀은 있다. 현재 회원권 시장은 강세를 보이는 골프장도 있으며, 그렇기에 종목별로 다른 시세양상을 나타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때에는 단기간에 조정장을 거친 것은 분명하다. 결국 이것은 골퍼들의 골프장 선호도에 따라서 결정되는 사항이라고 볼 수 있다.

여전히 수도권에서 가까우며 고가 골프장 인식이 있는 지산cc와 아시아나cc의 주중회원권들은 실제로 약세장에서 시세를 굳건히 방어 하였으며, 그린피 할인율의 폭이크거나 가족과 같이 이용할수 있는 상위 주중회원권은 오히려 시세가 더 올라가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과도하게 혜택변경을 하지 않는 무기명 회원권 발행을 한 골프장들의 상품 또한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권의 한원cc, 발리오스cc, 신안cc, 엘리시안강촌cc와 충청권의 세종에머슨cc, 아난티중앙gc, 세레니티cc, 등이 그러한 골프장이라고 볼 수 있다, 그 외에 골퍼들의 종합적인 평가에서 항상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레이크사이드cc, 블루원용인cc 과 같은 골프장들도 나쁘지 않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여러 골프장들이 위치적, 혜택적, 평판적 등, 매력을 발산하는 곳들은 시세하락에 대한 위험성을 잘 피해가고 있기에 접근하기에 비교적 용이하다.

반대로, 골프장의 좋지 않은 경영방침으로 인한 회원들의 불이익이 좀 있을 수 있다거나, 혹은 어려운 부킹관리, 좋지 않은 혜택, 모기업의 부실한 재무상태 등을 겪고 있는 곳들은 상대적으로 선호도에 의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러한 곳들은 하반기까지 관망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고 판단된다.

또한 초고가회원권 종목은 매매가가 매우 높은 만큼 하락률이 가장 큰 상황이지만, 명절연휴를 기점으로 낮은 호가의 매수들의 시장개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회원권의 호가차이가 가장 극명하게 나타나는 시점으로, 이런 상황에서는 매도와 매수중 한쪽은 확실하게 만족스러운 금액으로 거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시점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으며, 이러한 고민을 갖고 있는 분들과, 골프장선호도에 따른 궁금증이 있으시다면 회원권 딜러와 상담을 해보시는 것을 권유드린다.





-마스터회원권 골프사업부 대리 이준하-